iMBC가 제작한 인터넷 영화 <늪을 걷다>가 28일 iMBC사이트(amygdala.imbc.com)에서 개봉된다.
　 <늪을 걷다>는 이현승 감독 등 5명이 참여한 인터넷 옴니버스 영화 <아미그달라>의 두번째 에피소드로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이충직 교수가 메가폰을 잡았다.
　 소설가 ''재성''(박정환 분)은 이상적인 여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여성들과 성관계를 시도하지만, 그때마다 누군가의 시선이 의식돼 실패하곤 한다.
그러던 중 ''검은 미녀''(박혜린 분)에게 이끌려 카페에서 칵테일을 마신 뒤 성적 팬터지를 경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충직 감독은 "왜곡된 인간관계와 욕망으로 인해 현실에서 도피하고자 하는 남성의 성적 팬터지를 다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