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영화 "아미그달라" 그녀와 떠나는 미스터리여행
iMBC가 기획 제작한 김의석 감독의 인터넷 영화 <아미그달라> 첫번째 에피소드 이 네티즌 대상 흥행도전에 나섰다.
 iMBC에서 3일부터 방영하는 <아미그달라> 첫번째 에피소드 은 iMBC가 5인5색 프로젝트로 마련한 영화 제1탄.
 은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찾고 있는 강형사를 통해 기억의 주관성과 불완전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진실로 믿고 싶은 것과 진실 그 자체를 뒤흔드는 마지막 장면은 인간의 진실이라는 것이 결국 자기 스스로 만들어낸 해석임을 나타낸다.
독특한 스토리 전개, 치밀한 구성으로 엮어낸 은 관객의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의 묘미를 선사한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호화캐스팅을 이루며 완성도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도 큰 특징.
 중후한 카리스마를 지닌 윤주상은 카페 "아미그달라"를 찾는 주인공들에게 망각된 기억을 일깨우는 마스터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주윤발(저우룬파), 닉 놀테의 목소리로 친숙한 성우 신성호는 아내에 대한 증오로 인해 파멸해 가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이지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뮤지컬스타 김선경은 남편의 광기어린 사랑으로 인해 분열되어가는 아내역을 열연, 성숙된 연기를 보여줬다.
 연출은 80년대 중반 <창수의 취업시대>로 각광을 받았던 김의석 감독. 지난 92년 <결혼이야기>로 감독상을 받으며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그여자 그남자> <총잡이> 등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스타일로 90년대 초 로맨틱코미디의 열풍를 몰고온 주역이다.
99년 "사람 냄새나는 휴먼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김감독은 <북경반점>을 기점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슈퍼16밀리로 제작됐는데 최근 HDTV 등 새로운 방송 포맷의 요구에 따라 HDTV가 제시하는 멀티포맷이나 와이드 스크린과 같은 레터박스 문제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포맷으로 완성되었다.
 한편, 주인공들이 "아미그달라"라는 칵테일을 마신 뒤 망각하고 있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 <아미그달라>에는 김의석 감독 외에 이현승, 이충직, 한상준, 최호 감독이 참여해 각각 1편씩 에피소드를 연출한다.
 이충직 감독의 두번째 에피소드 <늪을 걷다>는 내년 초에 개봉될 예정.

김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