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공익성 강화 선언
암환자돕기모금·군부대 화상면회·
기업정보화사업 등 공익사업 활발


iMBC((www.imbc.com)·대표 조정민)가 “언론사닷컴의 ‘공익성’을 살리겠다”고 나섰다.
특히 iMBC는 이를 연중 캠페인으로 상설화, 인터넷미디어의 공익성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시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위한 사랑의 모금운동’에서 출발했다.
‘따뜻한 세상만들기’라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전개한 모금운동은 올해 4월까지 매달 1300∼1600만원 정도의 성금과 헌혈증서를 환아들에게 전달했다.
온라인에서만 1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거둔 iMBC는 매달 ‘이달의 환아’ 2명씩을 선정해 이들을 돕기 위한 운동을 전개했다.
iMBC는 추석과 국군의 날을 맞이해 10월 1·2일 ‘군부대 온라인 화상면회’를 실시한다.
화상면회는 화상면회소가 설치된 강원도 철원지역을 비롯한 10개 지역의 군부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의 온라인 사연을 받아 총120명의 참가자를 선정했다.
또 iMBC는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별도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iMBC는 인터넷 환경에 뒤떨어져 있는 중소기업들의 e비지니스와 기업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8월 22일부터 ‘기업정보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iMBC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벌이는 이 캠페인은 참여기업의 홈페이지 제작과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패키지 제공을 무료로 해준다.
이같은 iMBC의 잇딴 ‘공공적’ 성격을 띤 캠페인 전개는 조대표의 평소 ‘퍼블릭(Public) 인터넷’론과 무관하지 않다.
조대표는 5월 취임 때 ‘시청자와 네티즌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로서 iMBC의 역할을 역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터넷은 나눔의 정신에서 시작”했다고 강조한 조대표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공익성 중심의 사업을 개발, 그 속에서 언론사닷컴의 정체성도 찾고 수익성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성과 인터넷미디어의 적극적 결합. 포털사이트로 변한 언론사닷컴이 ‘저널리즘’의 가치를 너무 잊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 한 번쯤 눈여겨볼 시도일 듯 싶다.

신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