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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신문 보는 라디오’ 경계 허물기 한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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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듣고, 라디오를 보는’ 시대가 열렸다. 인터넷이 신문과 방송의 경계를 허물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닷컴·매경인터넷 등 음성뉴스 서비스
iMBC·크레지오·SBSi ‘보이는 라디오’ 활발 ‘듣는 신문’은 인터넷 기사를 문자로 보면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음성뉴스’ 서비스가
핵심. 기사 옆에 있는 스피커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사람의 음성을 빼닮은 컴퓨터 파일의 합성음으로 또박또박 뉴스를 들려준다. 이 서비스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음성합성’과 실시간 ‘음성압축’을 결합한 음성인식 기술에 힘입어 탄생했다. 국내에서는 인터넷신문
이타임즈넷(www.etimesnet.com)이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였고, 이어 동아닷컴(www.donga.com)이 같은해 9월부터 모든
기사에 음성뉴스서비스를 도입했다. 매경인터넷(www.mk.co.kr)도 지난달 23일부터 주요기사에 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경인터넷 윤성국
서비스기획팀장은 “음성뉴스는 해당 화면을 열어둘 필요 없이 다른 업무를 보면서도 기사를 들을 수 있어 업무강도가 높은 직종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자와 노년층은 더 편리하게 뉴스를 접할 수 있다. 동아닷컴 커뮤니케이션팀 김수미씨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시각장애자는
클릭 대신 탭(TAB)키만을 써서 기사를 연달아 들을 수 있도록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라디오 스튜디오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iMBC(www.imbc.com)는 23일부터 ‘보이는 라디오’라는 제목으로 MBC 라디오 표준FM을
통해 방송하고 있는 <이주노의 뮤직토크>를 인터넷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생중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DJ 이주노뿐만 아니라 스튜디오
밖의 PD, 작가 등 제작진들의 모습을 보며 방송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iMBC는 호응이 좋으면 다른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크레지오(www.crezio.com)도 KBS 2FM <홍경민의
자유선언><희희합합!><마이찜><라디오 크레지오> 등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를 하고 있다.
SBSi(www.sbs.co.kr)는 지난해 6월부터 <박철의 2시탈출> 등에서 일찌감치 ‘보는 라디오’를 선보여 네티즌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SBSi가 SBS FM <오종철의 라디오넷 세상>과 함께 <도전! 나도 스타>코너를 새로 꾸몄다.
| 신미희 기자 mihee@mediaon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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