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의 아이러브스포츠

클럽-아이러브스포츠

아이러브 사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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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러브 사진방'에 있는 사진은 직접 찍어서 올리세요?
- 넵! 현장에 취재 나갔을 때 제 디카로 찍어서 올리고 있어요. 여유가 되면 선수들가 함께 살짝 한 컷도 찍구요. 얼마 전 피스컵 대회 전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서 이영표 선수를 만났는데, 너무 인터뷰 시간이 짧아 사진 찍기에 실패했답니다. 당시, 아인트호벤 소속 선수들도 옆에서 장난 치고 재미있었는데 아~~ 너무 아쉬웠어요.

* '아이러브 스포츠'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연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 최희섭 선수 귀국 한 날, 공항에 직접 나가서 단독 인터뷰에 성공했는데요, 제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 날 방송에서 엄청 발음을 씹었(?)답니다. 우리 스텝들 스튜디오 바깥에서 다 뒤집어 질 정도로 말도 안되는 발음 씹기!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나구요, 다시 기억하고 싶지두 않아요~~~흐흐흑. 그래두 그 다음에 최희섭 선수와 자장면을 먹을 기회가 있었답니다. ㅋㅋㅋ

* '클럽-아이러브스포츠'는 자주방문하세요? 클럽 이야기 좀 해주세요~
- 그럼요, 하루에도 여러 번! 회원 여분들의 글 꼼꼼이 다 읽구요, 클럽이 생긴 이후로는 클럽 방 회원수 느는 재미로 살아여~~~ 또 클럽 회원들과 MSN으로 채팅도 하고 있어요.

* 아이러브스포츠 클럽회원들과 함께 스포츠경기를 직접 관람하시나요?
- 아직, 그럴 기회가 없었어요. 대부분 경기 시간이 저녁때고 전 생방송을 진행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운동장에서 함께 응원하고파요. 곧 기회를 만들 겁니다.

* 게시판을 보면 클럽회원들에게 혜택을 주신다고 되어있는데, 정말로 클럽회원에게 티켓특혜(?)를 주시는지? ^^;;
- 앗! 특혜라~~~ 글쎄요, 클럽을 이끄는 스텝들에 대한 특별 배려라고 할까요? 클럽 관리 하느라 고생하시쟎아요. 일년에 딱 두 번 있는 티켓 이벤트에서 그 정도는...  

* 요즘 하루 어떻게 보내세요?
- 낮과 밤이 뒤바뀌었죠.  새벽에 중계하는 메이저리그나 골프 중계 다 보구요, 잠 안오면 이종 격투기(요즘 인기 짱이죠)도 봅니다. 그러다보면 거의 해뜰 무렵 쯤 잠이 들구요, 특별히 취재가 없는 날이면 10시~12시정도까지 잠을 잡니다. (하지만 현장 취재가 있는 날은 새벽이건 아침이건 낮이건 무조건 선수 만나러 갑니다.) 낮시간에는 여자 프로농구 중계를 보구요, imbc 들어와서 아이 러브 스포츠 홈피에서 사연 검색, 클럽방에도 가구요.또 인터넷으로 그 날의 스포츠 소식 총 검색 후 오늘의 아이템을 찾습니다. 그리고 울 작가랑 섭외하구요. 저녁 6시 30분엔 울산 MBC 라디오 전화 연결해서 오늘의 스포츠 소식을 전하고 있어요. 그리고 나서 회사로 출근하죠. 저녁 때 출근하는 여자! ^_^8시 이후로는 저녁 때 들어오는 스포츠 소식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 놓구요, 9시쯤에는 울 작가의 원고를 받아 9시 35분 생방송! 10시에 방송 끝나면 뭐하냐구요? 글쎄요~~~  그냥 집으로 가요. 얼마 전부터 키우고 있는 코카 스파니엘 샐리가 저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요즘 울 애기 샐리랑 재미있게 지내고 있죠. 싸울 때가 더 많지만...    

* 스포츠 전문리포터는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는지?? 따로 공부를 하셨는지?
- 먼저하고 있던 선배가 결혼과 함께 출산 문제로 후임자를 찾고 있었죠. 98년 봄이었어요.당시 저는 기상 정보와 문화,연예인 스타들, 그 밖에 여러 가지 취재를 하고 있었는데, 선뜻 하겠다고 나서질 못했어요. 워낙 스포츠 취재가 다른 일들에 비해 어려웠거든요. 경기장 왔다 갔다 하는 것부터, 경기 끝까지 지켜 보는 것, 끝나고 선수들과 인터뷰 하는 것. 그리고 방송국에 돌아와 편집하고 원고 쓰고 방송하기까지. 정말 만만치 않은 일이었죠.하지만 결심했죠. 취재는 스포츠 빼고 다 해봤다. 한 해 본 것에 대한 도전 정신! 뭐, 이런 게 발동했죠. 그런데, 곧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했어요. 우연히 중학교 때 일기장을 들춰 봤더니 글쎄, 거기에  나중에 커서 스포츠 기자가 되고 싶다는 얘기가 씌어 있질 않겠어요? 그 당시에는 아시안 게임이다 올림픽이다 이런 분위기로 해서 그냥 막연히 썼던 것 같은데...  아무튼 오래 전 잃어버린 꿈을 다시 찾은 것 같아 스포츠 리포터를 운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공부요? 경기 많이 보고 스포츠 기사 많이 읽고 선수들 많이 만나는 게 짱입니다.  

* 이은하 mc만의 스포츠(TV, 경기장에서 볼 때)를 재미있게 관람하는 방법이 있는지?
- 내가 응원할 특정 팀이나 특정 선수를 정해 놓고 경기를 보는 거예요. 그래서 그 선수의 승부의 세계에 동참하는거죠. 내가 직접 게임을 하는 것처럼 그냥 빠져 드는 거예요. 그래야 박수도 나오고 야유도 나오거든요. 그냥 조용히 보는 건 재미 없지요~~~

* 곧 여름휴가가 있을텐데, 계획하고 계신거 있으세요? 혹은 나만의 여름나는 비법도 좋구요.~
-  휴가라고 라~~~ 경기는 매일 있는디... 자리를 뜰 수가 없어라.프로 야구, 축구 시즌 끝나면? 프로 농구 시즌 시작! 1년 365일 스포츠는 살아 있다. 방송국이 젤 시원해요~~~

* 괜찮은 여행지 한 곳만 추천해주세요!
-  제가 가 본 곳 중에서는 제주도가 젤 좋던데요. 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를 테마로 일주하구요, 여기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까지 추가하면 금상첨화!  

* iMBC 네티즌에게 마무리 인사 부탁드립니다.
- 네티즌 여러분! 국내 스포츠도 많이 사랑해 주시구요, 남몰래 어디선가 비지땀을 흘리고 있을 무명의 아마츄어 선수들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이은하의 아이 러브 스포츠>는 모든 스포츠를 사랑합니다. 물론 여러분들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