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회  ㅣ  200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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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부른 '외톨이 증후군'.
재생 시간 : 10분 10초
 
지난 25일 집에서 60대 할머니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놀랍게도 범인은 바로 손자 
김 모 군!! 부모 이혼 후 자신을 7년간이나 키워온 친할머니를,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
까. 할머니에게 꾸지람을 들을 때마다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는데...
사건을 저지른 김 군에 대해 학교 선생님이나 주변 사람들은 조용하고 평범한 학생
이었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부모의 이혼 후 온전치 못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
란 김 군은 애정결핍, 대화상대 단절 등의 상황에 빠졌고 이는 김 군을 외톨이로 만
들어 버렸다. 때마다 외로움을 달래줬던 인터넷 게임과 만화책에 심취해 혼자만의 
세계로 빠져 버렸고, 이로 인한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르고도 죄의식조차 느끼지 않
았다는데... 조승희 사건 이후, 또 다른 형태로 드러난 외톨이 증후군형 범죄, 예전 
범죄와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청소년 범죄의 원인과 그에 대한 문제점을 
되짚어 봤다.
산속에 웬 집이? 신도시 보상금 노린 투기열풍.
재생 시간 : 9분 15초
 
신도시 건립이 수도권 일대로 확산되면서 개발 확정이 된 곳은 물론, 예상되는 곳까
지 개발 보상금을 노린 불법 투기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기도 화성, 한 외딴 산
중턱에는 수상한 주택까지 등장, 손으로 밀면 밀리는 얇은 벽에 깨진 유리창, 수도
와 전기조차 전혀 들어오지 않아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유령의 집으로 불리고 있는 
실정. 주민들은 주택에 대한 보상금을 받으려는 심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인데... 그
런가하며 화성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는 영업도 하지 않는 온갖 점포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기 시작했다. 신도시로 개발될 경우 상가분양권, 이른바 딱지를 노리고 꼬박 
꼬박 월세까지 내고 있는 실정. 인근에 스키장도 없는데 난데없이 스키용품점이 들
어서는가 하면, 논밭 한가운데 컴퓨터 수리점까지 들어섰는데.. 개발 보상금을 둘러
싼 갖가지 불법 투기의 현장을 취재한다.
유쾌,상쾌, 통쾌한 국민언니 하유미.
재생 시간 : 9분 4초
 
최근 모 드라마에서 동생의 고민과 문제를 자신의 일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며 뒤처
리 해주는 ‘무서운 언니?’ 로 활약 중인 탤런트 하유미!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는 그녀에겐 ‘국민언니’라는 애칭까지 붙여졌다. 드라마 속에서 자신
의 여동생을 괴롭게 한 불륜 당사자들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
은 ‘저런 언니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국민 언니’로 밀어주고 있다고.. 뿐
만 아니라 극중에서 남편 바람기를 업어치기로 제압하는 그녀, 하지만 실제로 남편
과는 둘도 없는 닭살 커플이라는데... 8년간의 연애 끝에 홍콩인 남편과 결혼 8년차
에 접어든 쌍둥이 같은 부부!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서로를 이해해주는 신혼 같은 생
활과, 신랑 닮은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는 것이 소원이라는 그녀의 속마음까지! 결
혼 초 홍콩에서의 새로운 환경에서 찾아온 불안장애를 극복하고 제 2의 전성기를 맞
고 있는 그녀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