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0에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 강태식. 소위 얼짱인 그는 인터넷 동호회 모임에서 
이소연이란 여인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대시를 한다. 태식은 자신의 잘생긴 외모에 
반해 대시만 하면 넙죽 넘어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소연은 그의 매너 없
는 행동에 화를 내며 연락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데. 이에 자신이 모든 여자들의 선망
의 대상이라고 생각했던 태식은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복수를 결심한다. 
그가 복수의 대상으로 삼은 이들은 소연을 포함해 그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
았던 여자들. 그는 그녀들의 개인정보와 연락처를 알아내 성매매여성으로 위장시켜 
인터넷상에 유포시켰다. 태식의 직장동료이거나 같은 동호회 회원이었던 피해자들
은 그 날부터 성매매를 원한다며 쉴 새 없이 걸려오는 남자들의 전화에 고통을 받아
야 했다. 그 중 태식의 직장동료였던 최미숙은 남자들로부터 걸려오는 괴전화에 이
혼까지 당하게 되는데...            
이에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강서경찰서의 원민재 형사. 태식을 유력
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에 나선 원형사는 무려 37명의 여성이 성매매 여성으로 
둔갑한 X파일 리스트를 발견한다!



잘생긴 나에게 관심이 보이지 않는 여자는 참을 수 없다!
한 얼짱남의 빗나간 자기애!

전남서부경찰서의 형사들은 어느 날 한 낚시+꾼으로부터 믿지 못할 제보를 받는다. 
총 가구 수가 30여 가구에 불과한 작은 섬에서, 7년 전 한 지체장애인이 마을주민에 
의해 화형을 당했다는 얘기였는데... 
한 사람이 고의에 의해 불에 타 죽었지만 마을주민 중 아무도 신고한 사람이 없었다
는 이 얘기가 과연 사실일까? 
이에 형사들이 사실 확인을 위해 섬을 찾았다. 사건의 장소는 전남에 위치한 작은 
섬 죽도. 모두 친, 인척으로 이루어진 집성촌인 이 섬에서 7년 전 정말로 봉삼이란 정
신지체장애인이 불에 타 죽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보험금 내역서에는 타살인 아
닌 봉삼이 스스로의 실수로 죽었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지만 형사들은 이상한 점
을 발견한다. 형사들이 마을주민들에게 봉삼의 이야기만 물어보면 말을 회피하며 서
로 의미심장한 눈짓을 주고받는 것. 이에 형사들은 봉삼이 죽게 되면서 거액의 보험
금을 탄 봉삼의 사촌형 부부를 추궁하고, 그들로부터 7년간 묻혀 있던 어마어마한 사
건의 진실을 듣게 되는데...         



불에 탄 채 끔찍하게 죽어간 정신지체장애인 봉삼이!
과연 봉삼이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7년 간 섬에 묻혀 있던 무서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강서· 양천 일대를 중심으로 3개월 간 약 20여 건의 편의점 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
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과 주인들 사이에서 이미 그 이름을 떨치고 있을 정도
였고, 200백만 원의 현상금까지 걸려있었다. 이 흉기강도범을 검거하기 위해 양천 경
찰서 강력 1팀이 나섰다! 
용의자가 부엌칼로 피해자를 위협하는 장면이 CCTV화면에 포착되었다. 결정적인 
단서는 화면 속 용의자의 인상착의! 녹색 긴팔 티, 눌러쓴 모자, 옆가방은 항상 그대
로였던 것. 사건 발생 지역을 매일같이 순찰하던 형사들은 인상착의가 비슷한 한 청
년을 발견하고! 
용의자는 깔끔한 외모의 28살 청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매번 같은 옷을 입고 범행
을 저질렀다는 점. 하루 빨리 잡히기를 원하기라도 했던 것일까? 
1평짜리 고시원에 살고 있던 용의자는 7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긴 상태였고 중
퇴라는 학력을 가져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도 못한 채 홀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몇 벌 없는 옷, 얼마 되지 않는 그의 짐...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그는 잘못된 길을 걷
고 있었다.



그가 범죄를 통해 얻었던 것은...
고시원비와 불안한 하루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