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광진구에 소재한 한 편의점이 도둑에 의해 털렸다. 용의자는 편의점의 돈
과 함께 사라진 아르바이트생 김희정. 사건을 접수한 광진경찰서 형사들은 김희정
이 취업 시 남긴 핸드폰번호를 단서로 추적에 나섰다. 추적결과 형사들은 김희정이 
남긴 번호와 가장 많은 통화를 했던 김상철의 아들 김건호가 현재 탈영병으로 수배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김건호가 태어나자마자 생이별을 해야 했던 
엄마를 잊지 못해 엄마의 이름인 희정을 가명으로 사용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데...


형사들은 김건호의 신원을 파악하면서 곧바로 검거에 들어갔지만 사건은 거기서 끝
나지 않았다. 김건호가 아르바이트 취업 시 남긴 핸드폰 번호는 김건호가 아닌 또 다
른 인물이 사용하고 있었던 것. 형사들은 공범이 있음을 직감하고 김건호를 달래어, 
공범의 존재를 파악한다. 어렵게 입을 연 김건호가 밝힌 공범은 중학시절 만난 탈북
자 박용.


편부모 아래에서 어렵게 살아야 했던 김건호와 어린시절 탈북해 남한으로 왔으나 쉽
게 사회에 적응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죽마고우로 지내왔고, 성
인이 되어서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생계의 수단으로 범죄를 선택한 것이었
는데...       


편의점을 턴 탈북자와 탈영자!
수사 중 드러나는 두 사람의 사연은
씁쓸한 한국사회의 일면을 보여주는데...

불법 성인 PC방 ‘바다이야기’로 한창 떠들썩하던 지난여름, 서대문 경찰서에 한 도
박 사이트 운영업체가 신고 되었다. 신고자는 새 프로그램 개발을 의뢰받은 게임 프
로그래머. 이에 형사들은 본격적으로 도박 사이트 운영업체 단속에 나서고, 그 과정
을 강력수사대가 밀착 취재했다.


업체 관련자들이 한 명씩 검거됨에 따라 서서히 밝혀지는 도박 사이트 운영업체의 
실체.


검거된 용의자들은 대부분 20대 중반이었고, 처음하게 된 사회생활이라며 의외로 담
담했다. 불법인 줄 알았지만 돈을 벌고 싶었다는 그들... 


총책임자라며 경찰서에 찾아온 사람 역시 30대. 이들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조
종당하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도박으로 인해 피폐해져 갈 때, 그들의 절망을 대가로 얻은 돈더미 
위에서 웃고 있을 그 사람. 그는 누구일까? 


끝나지 않은 사행성 도박PC방과의 전쟁.
한 도박 사이트 운영업체의 실체를 전격 해부한다!

인터넷으로 만나 집단으로 가출을 한 윤지, 선희, 승재, 성호. 이들은 집에서 가지고 
나온 돈으로 찜질방 등을 전전했으나, 돈은 곧 바닥나고 말았다. 청소년 신분으로 돈
을 구할 길이 없자 일당은 윤지의 주도하에 원조교제를 빌미로 사람을 꼬셔내 협박
할 계획을 세우는데. 이들의 계획에 걸려든 사람은 평범한 회사원 김진수. 하지만 마
음약한 인물이었던 진수는 자신들이 계모에게 쫓겨난 불쌍한 아이들이라는 윤지의 
거짓말에 속아 사정이 딱한 아이들을 돕게 된다.


진수는 아이들을 위해 방을 구해주고 생활비까지 꼬박꼬박 대주었다. 하지만 진수
를 단순히 돈줄로만 생각한 아이들은 진수가 대주는 돈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돈
을 만들기 위해 또 다른 범행을 계획하는데. 


그 범행이란 다름 아닌 진수를 죽이고 돈을 빼앗는 것! 아이들은 완벽한 범행을 위
해 살인계획까지 세우고 살인방법을 치밀하게 연구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은인을 향해 비수를 들이댄 10대들!
상상을 초월하는 가출청소년들의 무서운 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