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지에 나와 있는 부동산 매매 광고를 보고 집을 방문해 강도짓을 하는 수법
으로 생계비를 마련해 가던 절도전과자 이강호. 못생긴 외모에 할 줄 아는 것이라곤 
강도짓 밖에 없는 그였지만, 그가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여자를 보는 높은 눈! 자신의 처지는 생각지 않고 여자는 TV속 아나운서 정도는 돼
야 한다며 보통여자들을 무시로 일관해 여자들을 어이없게 만들곤 했었는데.
그런 그가 어느 날 드디어 첫눈에 반한 여자를 만나게 됐다. 하지만 그 상대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이었으니 바로 이강호가 강도짓을 벌이려 들어갔던 집의 주
인!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생활정보지를 뒤져 강도를 벌일 집을 정해 침입한 이강호
가 30대임에도 20대 못지않은 미모와 몸매를 가진 집주인 최영선에게 첫눈에 반해버
린 것이었다. 그녀는 빚 때문에 집을 급하게 처분해야하는 처지였기에 강호에게 더
욱 친절히 굴었고, 그 마음씨에 더욱 반한 이강호는 그녀에게 강도의 본분(?)을 잊
은 채 구애작전을 퍼붓기 시작하는데...                                                         




도둑! 범행대상자로 점찍었던 여인에게 반하다!
피해자에게 구애작전을 펴다 잡힌 어느 황당한 도둑 이야기!

지난해 9월. 백주대낮에 경기도의 한 중고차판매소에서 고급세단 도난사건이 일어났
다. 범인은 차량절도전과가 이미 7범인 전과자 조관식. 그는 고급세단을 한 대 골라 
시승해보는 척하며 그대로 차를 타고 달아나 버린 것이었는데...
그로부터 몇 개월 뒤 도난당한 세단이 부산에서 발견되었다. 사건을 맡은 해양대경
찰서 형사들의 대대적인 수사 끝에 범인을 잡았지만 검거된 범인은 조관식 한 명이 
아니었는데. 도난당한 세단과 관련해 검거된 인원은 관식을 포함해 무려 13명! 
차를 처음 훔친 사람은 한명인데 최종적으로 검거된 사람은 13명이나 되는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 13명 범인들이 고급세단을 둘러싸고 서로 훔치고 뺏고 빼앗긴 기막
힌 절도사건의 전모가 밝혀진다!




훔치고 빼앗고 빼앗기고 팔고!
고급세단을 노린 13명 범인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막힌 범죄행각!

찌는 듯한 6월의 어느 날, 안산 경찰서에 신고가 하나 들어왔다. 진짜 같은 가짜 노트
북을 구입했다는 것. 이는 분명한 사기 사건이었다. 50대의 아저씨가 택배 기사를 사
칭하며 떨이를 판매하듯 남은 노트북을 싸게 넘기겠다고 하는 말에 속아 순식간에 
사버렸다는 피해자들의 진술.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그들의 얄팍한 사기 수법은 3
년 전부터 이어져 오던 것이었다. 조사 결과 이와 비슷한 노트북을 샀다는 신고는 
더 있었고, 놀랍게도 그 범행은 안산을 비롯해 아산, 전주, 군산, 청주, 인천, 시흥, 
안성 등 8곳에서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었다. 
피해자들의 진술을 통해 용의자들의 정체가 드러났다. 범인은 한 사람이 아니라 여
러 명으로 밝혀졌고 범행은 다른 시기에, 다른 지역에서 이루어졌다. 그런데 어떻게 
그리 똑같은 노트북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일까? 그 연결고리를 밝혀내기 위한 형사들
의 끈질긴 수사는 계속되었고, 피의자들이 차례로 검거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검거된 피의자들 중에는 친형제가 있었다. 어떻게 두 형제가 같은 
범행에 동참하게 되었는지 그 사연 또한 강력수사대가 밝혀냈다. 작동되지 않는 노
트북을 무작정 들고 나가 팔아야 했던 두 형제는 어떤 사연을 갖고 있었을까?




3개월간에 걸친 노트북 사기범 검거 스토리!!!
또 하나의 놀랄만한 사실이 밝혀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