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11월, 천안경찰서 강력계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왔다. “우리 남
편이 납치당했어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경찰. 피해자는 전날 밤 회식을 마친
후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다음 날 오후, 살려달라는 내용의 편지가 집으로 배달되었
다는 것이다. 남편의 간절한 메시지와 함께 편지말미에는 돈 오천만원을 몇시 몇분 
어느 장소에 갖고 오라는 납치범의 협박 메시지도 쓰여 있었던 것! 작전은 시작됐
다! 피해자를 구출하기 위한 형사들의 일사불란한 움직임! 하지만 납치범은 결코 만
만치 않았다. 치밀하고 교활한 수법으로 형사들의 추적을 피해 모습을 감춘 그들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는데... 범인을 추적하던 형사에게 남은 증거는 오직 범인이 마
신 빈 소주 한 병과 CCTV에 찍힌 손등 사진뿐. 이 실낱같은 증거만 가지고 수사를 
벌이던 형사. 치밀한 두뇌싸움 끝에 결국 범인을 검거하기에 이르고 또 다른 세 건
의 살인사건의 전모까지 밝혀내게 되는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모 대학 경리부장 살인사건!
그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전국의 휴대전화 대리점과 귀금속점 등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범인 4인조 절도단. 대형
망치를 이용하여 쇼윈도를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절도하는 수법으로 절도에서 도주
까지 걸리는 시간은 1분도 채 되지 않았다. 작은 단서조차 남기지 않는 신출귀몰한 
범행으로 경찰은 속수무책 당하고만 있었고 언론의 비난만큼이나 시민들의 불안도 
커져가고 있었는데... 
평소 모든 사건 기사를 스크랩해오며 관심을 갖던 김순천 형사. 그는 고향 선배로부
터 귀가 번뜩이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바로 새거나 다름없는 핸드폰들을 중국으로 
다량 수출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김형사는 즉시 
수사를 벌였고 고향 선배가 말한 사람이 바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그 절도단이
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그들은 김형사의 손에 잡히게 된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구속집행정지를 받게 된 범인들. 경찰들의 감시를 받으며 병원에서 치료
를 받던 그들은 밤이 되면 몰래 나가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는데...   

뛰는 범인 위에 나는 형사 있다.
번개 같은 절도단을 검거하기 위한 형사들의 발 빠른 움직임.
속전속결 번개 절도단을 검거하라!

지난 8일. 서대문서 강력6팀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생 여자아
이가 가스검침원으로 위장한 남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었는데. 
신속하게 피해자의 집을 찾은 형사들. 피해자 부모의 진술에 따르면 딸아이가 가스
검침원으로 위장한 남자에게 문을 열어 주었다가 방으로 끌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것이었다. 다행히 아이의 아버지가 안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고, 딸아이의 비명소
리에 놀라 거실로 나왔다가 달아나는 범인을 보고 뒤 쫓았지만 놓쳤다는 것. 한낮에 
어린 피해자의 집에서 일어난 파렴치하고도 대담한 범죄였다. 
형사들은 사건 해결을 위해 범인이 남기고 간 소지품을 단서로 수사를 시작했다. 교
통카드, 음료수, 가방, 신발, 안경등 평범해 보이기만 한 소지품들. 그 중 베테랑 형
사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안경이었다. 안경에 적힌 안경점을 찾아가 같은 안경테
를 사간 고객의 명단을 찾은 것. 명단 중에 아버지가 진술한 대로 20대 초반의 남성
을 따로 추려 유력한 용의자를 가려내는데 성공한 형사들은 검거를 위해 조심스레 
용의자의 집을 포위하는데... 

초등학생 여아를 성추행한 파렴치한 성범죄자를 검거하라!
안경을 단서로 범인을 추적하는 베테랑 형사의 긴박한 수사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