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다이아몬드를 팔다가 검거된 박봉대(가명). 
조사를 받던 그가 조금이나마 실형을 면해볼까 하고 내뱉은 한 마디. 
“누가 사람을 죽였는데 말이야.” 
강력계 베테랑 이대우 형사는 무언가 있음을 직감하고 봉대를 추궁하여 
사건 내용을 자세히 듣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지난 2003년 제주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의문의 살인사건이었던 것! 암달러 환전상 부부가 함께 
살해되어 아들이 범인으로 몰렸다가 무혐의로 풀려난 뒤 2년 동안 미제로 
남은 사건이었다.  
 즉시 제주도로 내려가 본격적인 수사를 벌인 이형사! 그리고 단 5일 만에 
범인을 검거하기에 이른다. 2인조로 구성된 범인 일당은 형사에게 조사를 
받던 중 환전상 부부 살인 외에 또 다른 살인에 대해 언급하는데... 
한 번의 살인이 아닌 연쇄살인을 저질렀던 것! 결국 형사는 제주도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살인사건까지 해결하게 된다.
                                             
스쳐가는 말 한 마디가 단서가 되어 해결된
제주도 연쇄살인사건!

대구 일대의 산들을 돌며 주차된 차량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정기(가명) 일당. 
단 몇 십초 만에 차 문을 따고 들어가 현금과 귀중품을 가져오는 수법으로 
하루에 30~40대 가량의 차들을 털었다. 교활하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경찰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가던 중 등산객의 금품을 노리는 절도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난다는 첩보를 입수한 형사! 즉시 수사에 착수하여 잠복에 
들어가고 열흘만에 정기 일당의 범행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하지만 
과거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기록이 있었기에 형사들은 조급한 마음을 뒤로
 한 채 확실한 증거 확보에 나선다.
깊은 산 속에 땅을 파고 들어가 매복에 들어간 형사들. 
열 시간 동안 땅 속에서 꼼짝 않고 
갇혀 있어야 할 때도 있었다. 
그러기를 3개월 째. 드디어 범행 현장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게 되고 
마침내 범인 검거에 나서는데...

증거를 확보하라! 
한 겨울 산 속 매복에 들어간 형사들의 ‘차량전문털이범’ 소탕 작전!

‘사할린 동포 할머니 살해사건’

 지난 4월. 안산의 한 아파트에서 사할린동포 할머니가 
드라이버에 난자당해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맡은 
안산경찰서 강력 2팀. 남편이 해외여행을 간 사이에 범행이 
일어났다는 점으로 미루어 집안 사정을 아는 주변인물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시키던 중, 예상치 못한 증거를 발견 했는데. 
난자당한 사체의 피 일거라고만 생각했던 혈흔 속에서 남자의 피가
발견 된 것! 범행 중 범인도 상처를 입고 현장에 피를 흘린 것이었다. 
 범인의 혈흔이 확보되면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갈 무렵,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돌연 할머니의 남편이 음독자살을 한 것이었는데! 무언가 의심쩍음을 느낀 형사들. 
남편 중심으로 수사방향을 바꾸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남편의 핸드폰 통화내역 중에서 사건일을 전후해 유달리 많은 통화를 했던 
한 남자를 발견한 것! 수사결과 남자가 묶었던 숙소에서 검출된 
머리카락과 범인의 혈액 속에서 나온 두 유전자는 정확히 일치했다! 
 범인임이 확실해 지면서 사건발생 40일여 만에 인천공항에서 검거된 남자. 
남편의 사주를 받아 할머니를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자백하는데...    

한 사할린 동포 할머니의 끔찍한 죽음!
그리고 범인이 밝히는 청부살인의 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