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미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6살 여자 아이가 집을 나간 후 사라졌다는 것!
아이가 집을 나선 때는 토요일 오후,
아이의 행방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은 동네의 한 슈퍼마켓.
그러나 놀이터로 갔다는 아이의 행적은 묘연했다.
아이는 어디로 간 것일까? 
아이는 3일 만에 주택가 한 빌라의 지하실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됐다. 
단순 실종으로 생각했던 사건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고, 
현장은 6살 난 여자 아이가 성폭행 당한 후 
끔찍하게 살해당했음을 보여주었다. 
목격자도 없는 상황... 
유일한 증거는 DNA였다.
2002년 온 국민이 월드컵의 붉은 물결에 휩싸였을 당시 
형사들은 단 하나의 DNA를 찾기 위해 
붉은 피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범인의 혈액형과 같은 A형인 남자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혈액과 타액 채취가 시작됐지만 
범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간에도 
제2, 제3의 범죄가 계속해서 일어났는데...
음란물 중독이 부른 6세 여아 성폭행 살인 사건!!    
6살 어린 아이의 원혼을 풀어주기 위한 
형사들의 끈질긴 집념을 따라가 본다!!

결혼한 지 10여 년이 넘도록 단 한 번도 아내로서, 
여자로서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박혜경(가명). 
그녀의 결혼생활은 무미건조한 일상의 반복뿐이었다. 
그런 박혜경에게 찾아온 강재성(가명)과의 우연한 만남! 
서로에게 끌린 두 사람은 
어느덧 불륜이라는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된다. 
2년 후, 외도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한 두 사람!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고 각자의 생활로 돌아가려할 때 
그들의 불륜을 미끼로 돈을 요구하는 협박범이 나타났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협박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고, 
그녀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갔는데...
얼굴 없는 협박범... 과연 그의 정체는?!

4월 14일 오후. 인천 남동경찰서 강력 3팀에 다급한 신고가 
접수 되었다! 차를 잠시 주차해 놓은 사이에 안에 있던 물품을 
도난당했다는 내용이었는데. 
형사들이 사건현장에 도착해 보니 피해차량은 유리창이 심하게 
파손된 상태였다. 피해자는 상품권을 운반하던 중 잠시 주차를 했는데, 
그 사이에 유리창이 깨지고 운반 중이던 상품권들이 없어졌다고 했다. 
사라진 상품권은 무려 32,000장! 현금 1억 6천만 원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였다! 
한낮에 주차장에서 일어난 대범한 사건. 하지만 다행히도 범행을 
목격한 목격자가 나타나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번호를 제보해 
주었고, 형사들은 차량조회를 통해 용의자들의 위치확인에 성공했다! 
용의자들이 상품권을 취급하는 게임장에 있음을 확인한 형사들은 
잠복근무에 들어가고... 상품권을 팔고 나오던 용의자들을 현장에서 
덮치는데!
 
한낮에 사라진 1억 6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 3만 2천 장!  
철저히 계획된 3인조 절도단의 대담한 범죄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