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외곽 도로변에서 
거품을 물고 쓰러진 한 여인이 발견됐다.
남겨진 유서로 보아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했음이 분명했는데...
그러나 그녀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쏟아낸 
충격적인 증언들!
과연 그녀의 죽음의 진실은 무엇일까? 
 
평범해 보이는 가정주부 조영숙(가명). 
그러나 그녀에게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고민이 하나 있었다. 
바로 남들 앞에서는 한없이 정상적이지만 
자신 앞에서는 180도 달라진 야수의 모습으로 돌변하는 남편! 
극심한 의심과 이어지는 폭행, 
그 악몽은 결혼 22년 동안 매일 되풀이 되어 왔다. 
결국 그 끔찍한 고통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혼을 결심한 조영숙! 
집을 나온 후 여러 식당을 전전하며 지내다가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 
조금씩 웃음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그렇게 남들처럼 소박한 행복을 누리던 조영숙 앞에 
불쑥 나타난 전 남편! 
결국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까지 저지르고 말았는데...    

살인보다 더 잔인했던 의처증 남편의 패륜극!!
그날 밤,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05년 5월, 자신의 친딸을 12번이나 
술집의 접대부로 팔아넘긴 어머니가 검거되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두 살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막노동일을 하는 아빠를 대신해 
친할머니 밑에서 자라게 된 열세 살 연희(가명). 
연희는 언제고 엄마와 함께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찾아왔고, 
꿈에 그리던 엄마와 함께 살게 됐지만  
연희는 조금도 행복하지 않았다. 
돈이 궁해진 연희의 어머니가 
연희를 술집에 접대부로 팔았던 것! 
또래 아이들이 한창 학교에서 공부할 나이에 
연희는 남자들과 술을 마셔야 했고, 
소위 2차를 나가 남자들의 성노리개가 되어야 했는데...

어린 딸에게 수차례 낙태를 시키면서까지 
성매매를 강요했던 인면수심 어머니!!
어른들의 비뚤어진 욕심 때문에 
‘돈 버는 기계’이자 ‘성노리개’로 전락하고 말았던 
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 속으로!!

한 낮에 송파경찰서 강력 2팀을 찾아 온 한 여인. 
그녀는 얼마 전 알게 된 남자가 느닷없이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감금하고 폭행했다며 그를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형사들은 곧장 
그녀의 집으로 향했고, 조심스레 집을 포위한 뒤 집안을 급습했는데! 
집안에는 여인의 말대로 한 남자가 있었고 곳곳에 폭력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여인의 진술에 의하면 두 사람은 몇 달 전 한 모임에서 만나게 됐고 
몇 번의 만남 후에 그녀가 다시 만나기를 거부하자 남자가 그녀를 
감금하고 폭력을 휘둘렀다는데.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던 그녀는 언니를 
만나러 간다고 사정해 겨우 집을 빠져 나온 뒤 경찰서를 찾은 것이었다.    
 여인의 몸에 남은 상처와 집안의 흔적들이 범행을 자명하게 말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두 사람의 사랑다툼일 뿐이었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는데...   

13일간 감금당한 채 생명의 위협 속에 떨어야 했던 한 여인!
용서 받을 수 없는 사랑이란 이름의 집착과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