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수요일 저녁 7시 20분 기획: 전배균   연출: 허진호, 민운기, 김형윤, 전성관 14회  ㅣ  2006-01-25    다시보기: 조회 : 현장기록 #1.살인의 추억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팀 형사들은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우연히 이 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10대 중반의 학생이 10년 전에 살해당했다’는 것! 형사들은 수소문 끝에 피해자로 추정되는 여학생의 이름을 파악하게 되고, 그 지역 일대 학교들을 뒤진 끝에 딸이 10년 전에 가출하여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한 가정 을 찾아냈다. 여러 정황들을 단서삼아 하나씩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내기 시작한 형 사들. 피해자 한은주(가명)양이 행방불명되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있는 사람을 보았 다는 주변 친구들의 증언에 따라 용의자 나현호(가명)를 긴급 체포하면서 수사는 급 물살을 탔다. 그리고 밝혀진 끔찍한 사실들. 가출해서 소위 ‘노는 아이들’과 함께 지 내게 된 은주양은 어느 날, 없어진 돈34만원 때문에 도둑으로 몰려 결국 비참한 살인 사건의 주인공이 되었다. 더욱 참을 수 없는 것은 경찰 조사결과 없어진 34만원은 은 주양이 죽은 후, 방 안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인데... 단돈 34만원 때문에 친구를 저승길로 떠나보낸 겁 없는 10대들의 엽기행각!! 10년 만 에 꼬리를 잡힌 ‘가출 여중생 토막살인 사건’의 현장 속으로~ (시작 시간 : 13초 ~ / 총 27분 21초) 현장기록 #2.사라진 신부 횟집에서 주방장으로 건실하게 일하는 서른 살 노총각 김만수(가명). 어렸을 때부터 홀아버지 밑에서 외롭게 자라 항상 모정에 목말랐던 김씨는 횟집 종업원으로 일하 던 지연(가명)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지연은 만수보다 나이도 세 살 많았고, 한 번 이혼한 경험도 있긴 했지만 그녀의 청순한 미모와 차분한 말씨는 노총각 만수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어느 덧 둘 사이에 결혼얘기가 오갈 무렵, 지연은 그동 안 가슴속에만 품어왔던 고민을 만수에게 털어놓게 되는데... 그 사정인즉슨 이혼 후, 생활이 힘들어 사채를 썼는데 갚을 길이 없어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결 혼할 여자 빚은 없애줘야 겠다고 생각한 만수는 아낌없이 지연에게 돈을 주었고 결 국 4,000여만 원 되는 전 재산을 쏟아 부은 끝에 지연과의 결혼에 골인하는데~ 그러나, 꿈같은 신혼 첫날밤을 채 보내기도 전에 지연은 축의금과 결혼예금을 털어 달아 났고 경찰에 잡혀오기가 무섭게 또 한 번 만수의 여린 심성을 이용해 거짓말을 꾸며내고 결국 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하는데... ‘꽃뱀’에 두 번 속은 한 순박한 남자의 웃지 못 할 이야기!! (시작 시간 : 27분 43초 ~ / 총 25분 27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