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행방불명 된 여자, 실종신고 한 달 만에 
어느 인적 드문 산길 절벽에서 심하게 부패된 사체로 
발견되었다. 
신원확인 결과 그녀는 인근 집창촌 포주인 강경숙(가명)!! 
형사들은 그녀와 내연의 관계에 있던 남자들을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망을 좁혀나가던 중 
증권사에서 근무하며 강경숙으로부터 수억을 투자받아 
관리하고 있는 이정욱(가명)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마침내 사건당일, 마지막까지 강경숙과 같이 있던 사람은 
이정욱이라는 것이 밝혀지는데... 
그날 밤, 과연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증거를 없애고 알리바이까지 조작해 
자칫 미궁에 빠질 뻔 했던 살인사건이
형사의 끈질긴 노력으로 2개월도 안 돼 해결되기까지...!!

지난 93년 여름, 
경기도 수원에서 회 센터를 시작한 공상수씨(가명).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상하게도 수족관에 활어들이
한두 마리씩 자취를 감추는 것이었다. 
아내도 의심해 보고, 직원인 김 군도 의심해 보았지만
도저히 단서를 잡을 길이 없는데...
고된 하루 일을 마치고 단잠에 빠져있던 어느 새벽녘, 
그는 밖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언뜻 잠이 깼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것을 느낀 공사장!
‘누구야!!’ 몽둥이를 들고 서둘러 뛰쳐나왔지만
바닥에는 놀래미 한 마리만 퍼덕거리고 있을 뿐!
그 때부터 증거를 잡기 위한 
공씨의 갖은 노력이 시작되는데...
활어를 놓고 벌어진 회 센터 사장과 절도범 사이의 
쫓고 쫓기는 9년간의 추격전!!

어느 여름밤,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한 
10대 가출소녀 이현주(가명).
살인을 저지른 이들에게 쫓겨 기나긴 도피생활을 한지 2년, 
우연히 풍속관리 차 주변 노래방을 순찰하던 경찰들에게 
발견되어 경찰서에 오게 된다. 그녀의 입에서는 
‘살인사건을 목격했다’는 끔찍한 얘기가 흘러나오고... 
사건을 담당한 형사들은 2년 전의 살인자들을 쫓기 위해 
수사망을 점점 좁혀가지만 범죄자들의 신원도, 
살인사건의 희생자도 찾을 길이 없어 수사는 벽에 부딪힌다.
그런데 수사 도중 사건목격자인 현주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사실을 접하게 되는데...
가정폭력과 왕따를 경험한 한 10대 소녀에게 숨겨진 
내면의 진실. 소녀가 겪은 일은 진실일까, 환상일까. 
범죄 심리전문가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