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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회  ㅣ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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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제1의 낙태 시술국 루마니아.
재생 시간 : 12분 41초
배우 전도연의 여우주연상 수상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은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루마니아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이 차지했다. 거장
들을 제치고 39세의 신예감독에게 칸 최고의 영광을 안겨준 영화는 루마니아의 불
법 낙태문제를 다룬 영화다. 루마니아는 유럽 제1위의 낙태시술 국가. 지난 2005년 
한해 공식적으로만 18만건의 낙태가 집계되었는데 같은 기간 출생한 신생아의 수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루마니아에서 낙태는 합법이다. 20~50US$ 정도의 비용이면 
낙태수술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저생계층과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경우 정부
에서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다. 루마니아 정부가 낙태보조금까지 지급하는데는 챠우
세스쿠 독재정부 시절 인구증가 정책을 위해 낙태와 피임을 금지시켰던 영향이 크
다. 출산을 강요했지만 키울 수 있는 수단은 주지 않았기에 생활고를 견디다 못한 여
성들이 자신의 자궁을 직접 바늘로 찌르는 등 목숨을 건 불법낙태를 감행하다 숨졌
다. 불법 낙태로 인한 상처를 기억하는 많은 루마니아인들은 낙태 합법화를 찬성하
고 있었다. 하지만 무분별한 낙태가 또다시 수많은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 
특히 독재정부의 인구증가 정책으로 태어나 거리에 버려진 노숙 청소년들은 지금도 
불법 낙태를 자행되고 그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는데... 루마니아의 낙태문제를 
가 조명해본다.   
찬반 논란! 대만 여학생 출산휴가제.
재생 시간 : 16분 4초
지난 5월, 대만 교육부가 임신한 중고등학생에게 “출산 휴가”를 주는 정책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평균 15.9세면 처음으로 성경험을 한다는 대만의 10대 미혼모는 
아시아에서 최고 수준. 한해 3만 명의 미혼모가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임신과 
함께 퇴학이나 자퇴 등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임신, 출산으
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산휴가 정책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
다. 학부모와 일선 학교에서는 이 정책이 오히려 ‘임신을 부추기는 처사’라며 강경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반면 대만 교육부는  돌아오는 9월 새 학기 출산휴가제도를 시
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과연 여학생 출산휴가제는 실시 될 수 있을 것인
가? W는 대만의 10대 미혼모 문제를 집중 파헤치고, 교육부와 여성단체 및 학부모 
단체와, 일선 학교 등 찬반 당사자들의 “출산휴가제”에 대한 입장을 들어본다. 
황새 살려 돈버는 일본 토요오카 市.
재생 시간 : 9분 29초
황새를 보호하면서 돈을 버는 곳이 있다. 바로 일본 효고현의 토요오카 시. 황새는 
우리나라에선 1980년대 초반에 사라졌고 전 세계적으로도 3천 마리가 채 남지 않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멸종 위기의 종으로 지정하고 있다. 토오요카시는 마지
막 황새가 살았던 일본의 대표적인 황새 서식지. 토요오카시는 황새가 12마리밖에 
남아있지 않던 1965년, 황새를 보호하기 위해 인공 사육을 시작했고 현재 110여 마리
까지 그 수가 늘었다. 이렇게 환경 사업에서 시작한 황새 보호가 시를 대표하는 상징
이 되었다. 토요오카시에서는 ‘황새의 춤’이라는 브랜드로 무농약 농산품을 생산하
고 있고 모든 공용차, 맨홀 뚜껑에까지 황새 문양을 그려 넣었다. 이런 환경 보호 도
시라는 이미지 덕분에 세계 최대 태양 전지회사 카네카가 일부러 토요오카시에 공장
을 세우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5월 20일에는 43년 만에 처음으로 황새의 자연 번식
이 성공했다고. 자연 속에서 태어난 어린 황새는 큰 화젯거리가 됐고 토요오카시는 
황새를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연일 붐빈다. 환경을 살리며 지역 부흥의 새로운 모델
을 제시하고 있는 토요오카시를 W가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