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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회  ㅣ  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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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편.이라크 전장의 아이들
재생 시간 : 12분 49초
전쟁으로 인한 아픔이 일상이 되어버린 이라크 어린이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후 추산되는 전쟁고아는 무려 500만 명이다. 아버지가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 된 열
세 살 소년 알리는 7명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학교도 그만뒀다. 차가 달리는 도로
변에서 행상을 하고 하루에 2천 디나르 (한화 약 1200원)를 벌어 생계를 유지한다. 
무스타파는 쓰레기 더미에서 깡통을 주워 팔고 있다. 벌레와 악취가 들끓고 미확인 
폭발물을 건드릴 수도 있는 위험한 곳이지만 가족을 지키는 것이 장래희망인 무스타
파에게는 삶의 터전이다. 알리와 무스타파 뿐 아니라 130만 명 이라크 어린이들은 돈
을 벌기 위해 집을 나서고 있다. 전쟁과 테러 때문에 죽거나 병을 얻은 아이들에 비
해 가족의 생계를 꾸리는 아이들은 그나마 건강한 편이다. 살람은 전쟁 폐기물을 가
지고 놀고 난 후 피부가 굳는 병에 걸려 온몸에 병이 퍼지고 있지만 이라크 내에서
는 치료할 방법이 없다. 게다가 살람의 아버지는 죽고 어머니는 감옥에 가 있어서 혼
자서 고통을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가족중심의 이라크 사회에서 고아원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 돼있지 않아 전쟁 후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은 500만 명에 이르지만 고
작 439명만이 고아원에 머물고 있다. W는 현재 취재진을 연결해 4년간의 전쟁으로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들을 현지 취재했다.
다르푸르 편.갇혀버린 아이들 다르푸르 어린이 난민
재생 시간 : 16분 0초
2003년 이후 20만 명이 사망하고 25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수단 다르푸르 사태. 다
르푸르와 가장 가까운 차드에만 21만 명의 난민이 12개의 난민 캠프 안에 거주하고 
있다. 학살과 강간의 공포 속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 이들 중 85%는 여자와 어린이
다. 취재진이 방문한 쿠눙고 난민 캠프에서의 삶은 한눈에 보기에도 매우 가혹했다. 
식수와 식량이 늘 부족한데다 잔자위드 민병대가 국경까지 넘어와 위협하는 통에 난
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잔자위드 민병대의 공격으로 부모와 형제를 잃
고, 육체적 정신적 외상으로 힘겨워 하는 아이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
다. 치료 시설뿐만 아니라 교육 환경도 열악하다. 캠프 내에 학교는 단 두 곳뿐. 이마
저도 제대로 된 책걸상이 없어 아이들은 흙먼지 속에서 아랍어와 수학을 배운다. 현
재 난민들은 캠프에 들어오면 캠프 안에서만 생활할 수 있다. 난민 캠프의 한 관계자
는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이곳 난민 캠프에서 어린이의 미래를 심히 걱정스러워 했
다. 살육의 공포는 벗어났지만 희망과 꿈이 캠프 안에 갇힌 아이들. 절박한 생존의 
현실 속에서 어린이들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을 날만
을 애타게 기다린다. 수단 어린이 난민의 안타까운 현실을 W가 들여다보았다.
시에라리온 편.그곳에도 아이들은 자란다. 시에라리온 어린이의 희망
재생 시간 : 14분 49초
20만 명 사망, 200만 명 난민 발생, 4천 여 명 사지 절단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낳은 
시에라리온 내전. 1991년에 시작돼 지금까지도 그 씨앗을 안고 있는 시에라리온의 
내전은 아이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었다. 5천명이 넘는 아이들은 소년병으로 
전쟁터에서 살인 병기로 서로 죽이며 싸워야 했다. 자신의 고향 사람들을 죽이고 해
쳤던 과거 때문에 그들은 갈 곳을 잃고 외면당하는 현실이다. 하지만 그들을 돕고자 
하는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손길로 시에라리온 아이들은 서서히 미래를 꿈꾸기 시
작했다. 학교에서 만난 소년병 출신 어거스틴은 반군에게 끌려가 살인 병기로 싸워
야 했던 과거를 잊고 자신을 도와주는 친구들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 그가 소
중한 보물처럼 보여준 것은 배게 밑에 놓아둔 책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친구들 몰
래 밤마다 공부하기 위해 숨겨 두었다는 낡은 책들에서 내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
려는 아이들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아직 내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시에라리
온. 미래의 희망은 어린이라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힘
든 삶 속에서도 아픔을 딛고 씩씩하게 미래를 꿈꾸는 시에라리온의 아이들을 취재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