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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회 ㅣ 2007-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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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여자라도 좋아 - 중국 얼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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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시간 : 16분 3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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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650억 원의 손실을 입힌 류진바오 전 중국은행 홍콩지사 총재, 50억 원의 뇌
물을 챙긴 청커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 최근 몇 년간 중국을 떠들썩
하게 했던 부정부패 관료들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뒤에 모두 얼나이
즉, 두 번째 부인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얼나이 여성들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
서 동거를 하며 남자의 경제적인 지원에 의지하며 살아간다. 문제는 그녀들이 만나
는 남자들이 모두 가정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 얼나이들은 이런 남성들에게 중국
직장인의 보통월급 두, 세배에 달하는 돈을 당당하게 생활비로 요구하며 살아간다.
취재진은 중국 청두의 한 결혼알선 업체를 통해 얼나이 여성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생
각 외로 너무도 쉽게 자리를 같이 한 그녀들은 모두 고등교육을 마치고 경제능력을
갖췄지만 더 편하게 돈을 벌고, 풍요롭게 쓰기 위해 얼나이가 되기를 원하고 있었
다. 게다가 더 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전문적으로 얼나이 생활을 하는 여성들도 있
다고 들려주었다. 주로 대단한 재력가나 권력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얼나이.
그러나 이제 얼나이는 그들 소수만의 얘기가 아니다. W는 얼나이가 낳은 아이들의
친자확인을 해 주는 DNA클리닉 잠입취재와, 숨어 지내는 얼나이를 찾기 위한 탐정
업체와의 동행취재를 통해 중국을 뜨겁게 달군 ‘얼나이 현상’을 집중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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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노예로 살아가는 아이들 - 아동 담보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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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시간 : 16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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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대 규모인 1억 아동노동 시장을 가지고 있는 인도. 그곳에 부모가 진 빚을
물려받아 노예처럼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다. 3-4000루피(한화 약 6만원~8만원)에서
부터 많아봤자 2-3만 루피(한화 약 40만원~60만원)의 빚 때문에 4-5살의 아이들에
서부터 14세 미만의 아이들이 노예와 같은 일터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름하야 아이
들의 신체를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 담보노동이다. 어린이 담보노동이란 부모가 진
빚을 어린이가 노동으로 대신 갚게 하는 강제 노동 형태로, 악덕 업주들의 경우 일부
러 값싼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이자율로 주민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아이들
의 노동을 반영구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생활비나 결혼 지참금등의 비용을 빌려 쓴
부모의 빚을 대신 갚기 위해, 하루 14시간 채석장에서 도끼를 들고 돌을 깨는 아이
들.. 하지만 빵 한 조각으로 끼니를 때우며 돌을 쪼개도 받는 돈은 하루 10-20루피
(한화 200원~400원). 임금에 비해 턱 없이 높은 이자 때문에, 받는 돈은 아이들 손
에 들어오지도 못한 채 고스란히 이자를 갚는데 사용되지만, 생활비를 위해서 또 다
시 돈을 빌리는 경우가 많아,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은 수년 동안 일을 해
도 갚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때문에 아이 혼자서 일을 하다가도 쌓여가는 빚 때
문에, 자신의 형제까지 수십 년을 담보노동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겨날 정도.
최악의 아동노동 왕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년 10월 14세 미만 아동들의
노동을 전면 금지 시켰던 인도. 그러나 유명무실한 법 때문에 이후에도 여전히 일터
로 내몰리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로부터 빚을 대물림 받아 노예처럼 생활하고 있는
인도 아동 담보노동 실태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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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로운 죽음, 고독사(孤獨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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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시간 : 11분 3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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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기도 안양에서 혼자 살던 60대 노인이 사체로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경
찰은 조사를 통해 이미 한 달 전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아무도 이 노인을 찾지 않아
죽은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사체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지켜보는 사람 하나 없는 가
운데 홀로 생을 마감하는 것. 일본에서는 이를 ‘고독사’라 일컫는다. 죽었다는 사실
을 아무도 모르다보니 심한 경우 일 년 이상 지나 유골상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더욱
이 이 같은 죽음은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 이에 일본의 일부 자방자치단체와 시민들
이 ‘고독사’를 막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
선 W는 도쿄 도심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마츠도市 토키와다이라 단지를 찾
았다. 이곳에는 고독사 예방을 목적으로 만든 전국 최초의 시민모임인 ‘마츠도市 고
독사 예방센터’가 있다. 회원들은 단지 내를 돌아보며 오랜 기간 베란다에 빨래가 보
이지 않는다거나 우편함에 우편물이 계속 쌓이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이
같은 활동에 작년 12월과 올 해 1월에만 2건의 고독사를 조기에 발견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고베市. 고베시는 자치단체 차원에서 고독사 예방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곳이다. 통신기능을 부착한 가스계량기와, 매 시간 데이터를 보내오는
열센서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고독사 예방에 주력한다. 한편, 이에 앞서 고베시 복
지센터에 배치된 도우미들은 매일 홀로 사는 노인들을 방문 해 대화상대가 되어 준
다. 첨단장비가 큰 힘이 되어 주기는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나오는 따뜻함
만은 전해 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들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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