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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회  ㅣ  2006-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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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ISSUE.연무로 뒤덮인 동남아시아
재생 시간 : 12분 27초
지난달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인도네시아 대사관 앞에서는 연무 대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몰려와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또 같은 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
가포르 등 주변 5개국 환경 담당 장관들이 모여 대책회의 벌였다. 이들의 공통된 주
제는 인도네시아 산불에 따른 연무 피해. 인도네시아 산불은 숲에 불을 놓아 농지를 
개간하는 화전민들과 팜 농장 개발을 위해 몰래 불을 놓은 기업들에 의한 것이다. 그
러나 화전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여전히 농민들은 화전으로 경작지를 확보하
고 있다. 연무로 인해 국민건강은 물론 관광객 감소, 항공기 결항과 같은 경제적 피
해까지 입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그러나 이들 국가 역시 인도네시아 정부
를 강하게 압박할 수 없는 속사정이 있다는데.
계속된 연무에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불법으로라도 화전을 할 
수밖에 없는 농민들, 정부의 감시를 피해 팜 농장 개발을 위해 숲에 불을 놓고 있는 
기업들, 적극적으로 산불 대책을 요구할 수 없는 주변국들... 이들이 안고 있는 속사
정을 알아본다. 
WORLD PEOPLE.앙코르 왕국의 카리스마, 훈센 총리
재생 시간 : 11분 19초
우리나라와 캄보디아가 수교를 맺은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
해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9일 캄보디아를 방문,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으며, 캄보디아는 한-캄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문화 엑스포 개막준비에 
여념이 없다. W는 언론노출을 극도로 꺼리기로 유명한 훈센 총리 국내 방송사 최초 
단독 인터뷰로, 캄보디아의 발전을 위한 훈센의 정책과 그의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 
‘가난’과 ‘전쟁’이라는 코드로 기억되던 캄보디아! 훈센이 총리로 집권하자마자 캄보
디아에는 ‘킬링필드’라는 부정적 이미지 탈피가 시작됨과 동시에 ‘세계적 문화유산 
종주국’이라는 새로운 명예가 찾아왔다. 수 십 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훼손된 앙코르
와트는, 한 해 140만 명이 훌쩍 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 앙코르 왕국의 부활을 꿈꾸게 하고 있다. 부활 프로젝트의 중심에 훈센 총리
가 있었음은 자명한 일! 앙코르와트와 수도 프놈펜 등 제작진이 곳곳에서 만나본 캄
보디아 사람들 상당수는 훈센을 ‘강한 사람’, ‘전쟁과 학살로부터 안정을 이끌어낸 리
더’로 인식하고 있었다. 
W - SPECIAL.스위스 FTA, 4% 농민을 살려라
재생 시간 : 18분 20초
지난 2월 1일 스위스는 미국과의 FTA를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한미 FTA협상 개시
가 발표되기 하루 전이었다. 스위스와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이다. 대미 의
존도도 비슷하다. 미국은 스위스에게 EU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다. 스위스는 미국
과의 협정으로 대미 수출이 40%늘면서 국내 총생산이 0.5%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스위스가 이러한 경제적 이득을 예상하면서도 미국과의 FTA를 보류한 이유
는 무엇일까? 협상 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인구의 4%를 차지하는 자국의 농업
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미국 농산물의 완전 개방으로 야기될 GMO농산물의 문제
점이나 농업 정책의 철폐를 주장한 미국 측과 협상을 계속 할 수 없었던 것이 협상 
중단의 이유였다. 스위스는 GMO재배를 놓고 거센 논란이 일었고 결국 국민투표를 
통해 5년 간 유예가 결정됐다. 결국 FTA협상에서 농업 부문을 결코 양보하지 않았
던 스위스는 농업 부문을 배제한 채 미국과 경제 협력에 대한 무역-투자 포럼을 진
행 중이다. 자국의 환경과 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과의 FTA를 중단한 스위스를 
가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