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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회  ㅣ  200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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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ISSUE.누가, 아비르를 죽였는가
재생 시간 : 12분 8초
지난 3월 11일 새벽, 검은 옷으로 위장한 그린 이등병 등 미군 병사 4명은 만취상태
에서 15세의 이라크 소녀 아비르의 집에 침입했다. 아비르는 그린과 다른 미군 병사 
1명에게 차례로 강간당한 뒤 총으로 살해당했고 아비르의 어머니까지 강간당한 뒤 
일가족 4명이 살해됐다. 이 끔찍한 사건은 무려 석 달간이나 감춰져 있다가, 알카에
다에 의해 납치 살해된 두 미군 병사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그 정황이 드러나기 시
작했다. 이라크 무장 단체는 “미군에 의해 이름이 더럽혀진 우리의 누이를 대신해 그
와 같은 부대 소속의 미군을 응징했다” 고 밝히며 크리스천 멘차카 일병과 토머스 터
커 일병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무고하게 살해당한 두 병사는 이제 갓 스물을 넘긴 무
고한 희생자들이었다. 그 사이 그린은 11개월간의 복무 기간을 마치고 인격 장애 판
정을 받아 ‘명예’ 제대를 한 상태. 유죄가 확정될 경우 21세의 그린은 최고 사형에 처
해질 수 있다.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극악무도한 범죄와 그 보복 살인, 그리
고 인격 형성도 되지 못한 상황에서 비인간적인 전쟁터에 남아있는 어린 병사들의 
희생. 이라크의 한 평범한 가정에 닥친 이 비극의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
가?
W-SPECIAL.여아 낙태의 천국 인도
재생 시간 : 16분 3초
인도, 남아선호와 낙태

지난 달, 힌두스탄 타임스에 보도 된 한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인도 사회에 큰 파
장을 일으켰다. 남편의 강요로 10여 차례 낙태를 해야 했던 단반티 모레씨. 결혼한 
지 30년째인 그녀는 임신이 될 때마다 매번 초음파 성감별 검사를 받았고, 딸로 판명
되면 어김없이 남편에게 낙태를 강요당해야 했다. 지난 20년간, 인도에서는 단지 
“딸” 이라는 이유만으로 낙태 당한 태아가 최소 1000만 명! 한해 50만 명 이상의 딸들
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미, 인도 일부 지역에서는 심각한 성비 불균형으로 인
한 또 다른 사회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인도 정부의 강력한 법적 규제
에도 불구하고, 뿌리 깊은 지참금 제도와 남아선호 사상이 만들어낸 소리 없는 참극
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딸을 낳은 임산부가 시댁부모의 압력과 남편의 협
박에 못 이겨 태아를 살해하거나, 유기하는 일이 벌어지는 가하면, 아버지의 폭력을 
못 이겨 가출하는 소녀들도 적지 않은 실정. 여자라는 이유로, 낙태를 강요당하고 평
생을 죄책감 속에 살아가는 인도 여성들의 오늘을 W가 찾아가 본다. 

WIDE KOREA.이승엽,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이 내용은 VOD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로 지난 8월 1일 한-일 통산 400호 홈런을 쏘아 올리
며 연일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승엽 선수! 이 날 400호 홈런과 함께 팀의 승리를 굳히
는 401호 홈런을 연달아 터트리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않았다. 또렷한 한국말로 ‘이승엽’을 연호하는 관중들! 그 자
리에 서기까지 이승엽에게는 눈물의 시간들이 있었다. 지난 2003년, 56개의 홈런을 
치며 ‘한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 그 여세를 몰아 미국프로야구 진출을 
노렸던 이승엽은 LA다저스로부터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우에 좌절하여 2004년
에 일본으로 진출 경로를 틀어야했었다. 일본 진출 첫 해,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갈등의 시간도 겪어야 했던 이승엽! 그러나 최근 그의 기량은 놀라운 수준이
다. 연일 쏟아지는 홈런 소식에 니혼, 테레비아사히 등의 일본 언론들이 앞 다투어 
‘이승엽 특집’ 방송을 내 놓고 있을 정도! 좌절의 시기를 지나 힘찬 발걸음을 내 딛는 
이승엽 선수를 와이드코리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