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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ㅣ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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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코리아.SOS 마닐라 철도변 빈민들의 위기
재생 시간 : 13분 40초
지난 2월, 필리핀 빈민들의 아버지 데니스 머피가 한국을 찾았다. 필리핀 막사이사이
상 수상자인 고 제정구 의원 추모회에서 그는 뜻밖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한국 정부가 차관을 주기로 하고, 대우인터내셔널이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한 필리핀 
마닐라 통근 열차 사업으로 인해 철로변 빈민 5만여 가구가 생계를 잃고 큰 위기에 
봉착했다는 제보였다. 우리가 찾은 마닐라 현장 주민들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철거
로 인해 실의에 빠져있었다. 필리핀 정부 측이 마련한 카부야오의 새로운 정착지 에
는 수도와 전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었다. 3년이 넘어 부패한 물탱크를 견디
다  못한 주민들은 별도로 물을 구입해야했으며, 오후 6시부터 아침 6시까지 키는 전
구 하나 사용에 하루 30페소(한화 600원)의 전기료는 그들에겐 너무 큰 부담이었다. 
옮겨간 정착지에는 아이들 교육 기반도 마련돼 있지 않았다. 학교 건물은 앙상한 콘
크리트 뼈대가 전부였고 언제 완공될지 불분명한 상태였다. 때문에 심지어 8시간을 
등하교에 쏟는 아이들까지 있었다. 자녀만이라도 가난을 세습하지 않길 바라는 부모
들의 상심은 컸다. 한국의 공적 원조로 진행되는 필리핀 마닐라 통근 열차 사업, 그 
개발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철로변 빈민들의 위기의 삶을 “W”가 밀착 취재했다. 

월드이슈.사막에 꿈을 짓다! 중동의 국제허브 두바이
재생 시간 : 8분 19초
두바이가 중동지역의 비즈니스 및 관광의 허브로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두바이는 UAE(아랍에미리트)의 제2의 도시이면서 경제 수도이다. 세계 3대 유종의 
하나인   두바이유(Dubai Oil) 때문에 친숙하기도 한 두바이는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
하여 80년대 중반 이후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다년간에 걸친 
전략적 개발사업    덕분에 국내총생산(GDP)의 석유 의존도는 이미 6%대로 떨어졌
다.

1990년대 말 󰡐비전 2010󰡑이 발표될 당시 터무니없어 보였던 󰡐2010년까지 연 관
광객 수 1500만 명 달성󰡑이라는 목표 역시 현실이 되었다. 지금은 무역항 중심의 중
동지역 허브를 넘어서 산업 및 관광의 세계적 거점을 지향하고 있다. 세계 8대 불가
사의로 불리는 인공섬 개발과 분양 사업을 벌이고 있는 니힐사, 사막 한 가운데 지어
진 실내 스키장 “에미리트 몰”과 세계 최고의 7성 호텔 등 세계 최대의 호텔과 휴양
지, 전 세계로 통하는 항공, 무역으로 인해 발전한 두바이의 비결은 무엇인지, 아시
아 최대의 허브를 꿈꾸는 우리나라가 알아야 할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W 스페셜.우리를 결혼 시키지 마세요 - 케냐 조혼풍습
재생 시간 : 17분 2초
13세 전후의 어린 신부들! 조혼은 아프리카 전역에 퍼진 풍습이다. 13세 전후의 어
린 소녀들과 40~50대 신랑들의 결혼, 조혼은 아프리카 특유의 결혼풍습으로 받아들
여지지만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케냐는 2001년 조혼을 법으로 금
지하고, 소녀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억지로 결혼시키면 처벌받지만 나이로비를 제외
한 지방에서 만연돼 있다. 소녀들은 조혼이 결정되면 학교를 그만두고 부모가 정해
준 남자에게 시집가는데, 몸도 마음도 성숙되지 않은 소녀들은 ‘조혼’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다. 조혼의 이면에는 ‘신부대금’과 ‘가난’이라는 원인이 있다. 가난한 소녀
들은 신랑에게 소와 양 같은 가축에 팔려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신부대금은 
가난한 신부의 가족에게 가난 탈출의 유일한 탈출구가 된다. 어리고 건강할수록 신
부대금을 많이 받을 수 있어 부모들은 조혼을 강요하는 것이다. 조혼을 피해 도시로 
도망쳐온 소녀들은 슬럼가를 전전하다 성폭행과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데, 어린 나이의 출산은 소녀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해가 되기도 한다.

조혼을 강요당하는 소녀들에게 유일한 희망은 ‘교육’이다. 소에 팔려 결혼해야 하
는 상황이기 때문에 초등학교라도 기숙사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현실. 정부지원
은 열악하고 인권단체에서 설립한 공립학교에는 하루에도 십 수 명씩 도망친 소녀들
이 찾아오고 있다.

부모와 가족을 버리면서까지 도망친 소녀들, 조혼대신 자립을 택한 소녀들의 절박
한 외침을 W가 밀착 취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