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ㅣ  200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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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스페셜.인도의 결혼악습, 지참금과의 전쟁
인도의 오랜 전통인 결혼 지참금 풍습은 원래 부모가 딸에게 주는 선물이며 잠재적으로 재산을 물려주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인도 에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부에 대한 탐욕 때문에 결혼 후에도 남 편과 시댁에서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정신 적, 육체적 폭력 등 매년 지참금 문제로 고통받아온 여성들의 신고 가 45,000건 이상, 자살하거나 살해당하는 여성은 하루 16명에 이 른다. 인도의 평균지참금은 15만 루피(약 380만원)로 일반 가정 연 평균소득의 5배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되는 남편과 시댁의 지참금 요구를 거절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은 정신적, 육체적 폭력에 시달 리게 된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흔적이 남지 않도록 화상으로 위장 돼 살해된다. 결국 지참금 문제는 여아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 풍토 로 이어져 남아 1000명 대 여아 927명이라는 극심한 성비 불균형까 지 초래하고 있다. W는 지참금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인도 여성들 의 모습과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다양한 움직임을 심층 취재했다.
(시작 시간 : 55초 ~ / 총 17분 35초)
월드 이슈.투쟁에서 정치로, 사파티스타의 새로운 도전
2006년 1월 1일. 멕시코 치아파스 주의 작은 마을, ‘라 가루차’엔 환 희의 웅성거림이 가득했다. 1월 1일은 멕시코 원주민의 권익을 외 치며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이 봉기를 시작한 지 정확히 12년이 흐른 날이다.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가난한 산간 지방에 자치구역을 만들어 교육, 의료의 질을 높이고, 신자유주의에 맞서 투쟁해 온 그들은 일체의 권력화를 거부하고, 원주민을 위해 싸워 온 순수 민중 무 장 단체이다. 그러나 봉기 기념일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사파티스 타는 이제 새로운 정치 노선이 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 다. 2006년 멕시코 대선을 앞둔 지금, 전체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사파티스타의 정치 세력화가 정계 안팎의 큰 관심을 받 고 있다. W는 사파티스타 봉기 기념행사장과 전국 순회 길을 동행 취재해 새로운 정치 노선을 알아보고, 멕시코 민중들의 목소리도 직접 들어본다. 특히 ‘제 2의 체 게바라’로 불리는 마르코스 부사령 관의 현장 연설을 통해 자유를 향한 사파티스타의 생생한 외침을 함께 해본다.
(시작 시간 : 19분 30초 ~ / 총 12분 50초)
와이드 코리아.도쿄 홈리스들의 겨울나기
한겨울에도 공원에서 잠들고, 편의점에서 버린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사람들. 국내에만 5천명에 이르는 홈리스(노숙자)는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 전역의 홈리스는 2만 5천명. 이 중 도쿄에만 5천명이 넘는 홈리스들이 우에노 공원 등 시내 공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전직 샐러리맨 출 신의 실직자나 채무자들. 가족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 노숙 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장기불황으로 실업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 난 5년간 홈리스는 25%나 증가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도쿄도는 지난 해 9월부터 홈리스들에게 아파트를 임대해주고 한화로 월 2 만 5천원의 집세까지 빌려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러나 월 2만 5 천원도 감당할 수 없어 거리생활을 선택하는 홈리스들도 적지 않 다. W 취재진은 10년간의 노숙을 청산하고 임대아파트로 입주하 는 히라노 씨와 계속 노숙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미즈 씨, 우에노 공원에서 이들을 돕고 있는 한국인 목사를 만나봤다. 한편 홈리스 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03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잡지 [빅 이슈] 판매 현장을 찾아 잡지 판매로 생계를 잇고 있는 60대, 70대 노인 홈리스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시작 시간 : 32분 54초 ~ / 총 8분 8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