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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ㅣ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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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슈.불타는 파리II 목숨 건 유럽드림, 아프리카 대 탈출의 관문 모르코
재생 시간 : 17분 49초
황폐하고 빈곤에 찬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유럽은 기회의 땅으로 여겨져 왔다. 그 꿈
을 위해 목숨 건 탈출을 감행하나 그들을 맞는 건 죽음, 추방뿐! 스페인과 불과 14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아프 리카 서북단의 모로코. 모로코 북부국경지대는 유럽으로
의 불법 이민을 꿈꾸는 모로코인들과 사하라 이남 최빈국에서 몰려든 아프 리카인들
의 통로가 되면서 죽음의 땅이 되고 있다. 한해 국경을 넘 으려는 시도만 무려 5만 
여 차례. 이 과정에서 해마다 300여명이 목숨을 잃고, 600여명이 바다에서 실종되고 
있는 현실. 지난 9월 말에도 1천여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모로코의 국경 장벽을 부수
고 스페인령 세우타로 들어가려다 14명이 숨지고 91명이 다치는 일 이 벌어졌는데. 
되풀이 되는 비극 속에서 대책은 그저 장벽을 높이 고, 병력 배치를 더하는 단속강화
뿐. 그러나 한편에서는 단속망을 피한 불법 이민이 끝없이 자행되고 있다. 불법 브로
커에게 2000- 3000유로를 지불하고 배로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 4-5km는 헤 엄을 
쳐서 육지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 성공 확률은 5% 미만이다. 결국 대부분 익사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희망의 항해’는 비참한 ‘죽음의 항해’로 변해가고 있다. “W"는 지
난 주 ‘불타는 파리 - 분노 의 현장을 가다'에 이어 빈곤과 내전, 질병의 검은 대륙을 
벗어나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청장년들의 엑소더스. 죽음의 현장이 되고 있는 
모로코 국경지역을 찾아가 불법 이민자들의 처절한 실 태를 포착했다.
월드 이슈.진보를 향한 영원한 손례자 '체 게바라'
재생 시간 : 7분 11초
사탕수수와 시가, 그리고 혁명의 나라, 쿠바. 체게바라가 죽은 지 40여년이 흘렀지
만, 지금도 자유과 진보를 꿈꾸는 현장에선 베레모를 눌러 쓴 체게바 라의 모습을 쉽
게 발견할 수 있다. 쿠바인들은 물론, 프랑스, 영 국, 전 세계의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체 게바라. 냉전이 끝난 21 세기,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그를 이토록 사랑하고 
열광하는 것일 까? 2005년 11월, 취재진이 직접 찾아가 본 쿠바에는 쿠바 혁명의 주
역, 체 게바라의 흔적이 거리 곳곳 가득했다. 체게바라 기념관 을 비롯해 신축 기념
관, 국립영화제작소, 각종 기념품 상점들, 거 리의 시민들에게서 그에 대한 식지 않
는 사랑과 존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59년 쿠바 혁명을 성공시키고, 볼리비아, 콩
고 등 선진 자본의 제국주의에 맞서 평생을 투쟁했던 체 게라바. 1967년 볼리 비아에
서 사살되기까지 39년의 삶을 불꽃 같이 살다 간 그는 이제 라틴 아메리카 전체의 영
웅이 되어 있었다. ‘인간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좌표, 체 게바라. 더 나은 세상, 진보
된 삶을 꿈꾸는 오늘 의 우리에게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진정 무엇인지, W가 함께 해
본 다.
W 스페셜.내전을 딛고, 평화의 미래로 – 라이베리아 내전 현장을 가다
재생 시간 : 19분 4초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아프리카의 첫 여성대통령이 배출 됐다. 지난 11월 8
일, 14년간의 내전이 종식된 지 2년만에 대선을 치른 라이베리아에서 이른바 ‘철의 
여인’, ‘여성 만델라’라 불리는 엘렌 존슨 설리프 여사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 95년 
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세계적인 축구스타 조지 위아가 마지 막까지 
경합을 벌여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던 이 선거는 내전으로 인해 피폐해질 대로 피폐
해진 라이베리아는 국가 경제의 재건과 평화회복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떠맡아야 할 
것인가라는 점에서 더 욱 큰 의미를 갖고 있었다. 1989년부터 시작된 내전으로 지금
까지 전인구 350만 명 중 25만 명 이상 사망자를 낸 라이베리아는 그야 말로 성한 건
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모든 것이 파괴된 상 태로, 수도 몬로비아에서조차 
전기가 공급되지 않을 정도. 뿐만 아 니라 교육시스템의 붕괴로 인해 읽고 쓸 수 있
는 성인은 단 17%. 전체 인구 85% 실업상태로,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바드 대학을 졸업한 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로 활 약하고 70년대 말 
재정부장관까지 역임한 엘렌 존슨 설리프 여사 의 승리에는 무엇보다 정재계를 망라
한 그녀의 풍부한 경험과 국 제적인 감각에 대한 믿음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 엇보다도 그녀를 돋보이게 한 건 과거 라이베리아를 도탄에 빠뜨 렸던 부
정부패에 대한 단호함이다. 맞상대인 조지 위아의 인기에 편승한 이들이 대부분 부
정부패를 일삼던 과거 정부의 관료들이라 는 점에서 극명히 대비를 이루고 있다. 평
화와 재건의 희망으로 기 대에 부푼 라이베리아 대선, 그 뜨거운 현장을 W가 직접 취
재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