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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ㅣ  200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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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슈.발리의 악몽이 끝나지 않았다
재생 시간 : 13분 2초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가 ‘핏빛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10월 1일, 발
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 평소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
겨 찾는 세 곳의 레스토랑에서 비슷한 시각에 터진 사고는 용의자 
세 명을 포함 사상자는 150여명.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호주 관광
객을 대상으로 202명의 사망자를 낸 2002년 ‘발리 나이트클럽 테
러’ 와 비슷한 시기에 또 ‘발리’에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두 번의 테
러 모두 ‘제마 이슬라미야’라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유력한 배후로 
거론되고 가운데 ‘왜 또 발리인지’에 대한 의구심. 인구 기준 세계 
최대 이슬람국인 인도네시아의 주민의 90%가 ‘힌두교’인 발리에
서 발생한 두 번의 폭탄테러는 이슬람교 최대 행사인 ‘라마단’을 맞
아 그 공포가 더욱 커지고 있다. 2002년 나이트클럽테러 3주기 추
모식을 앞두고 아시아 최고의 테러경고지역이 돼 버린 ‘발리’, 그 
현장을 W가 찾았다.
와이드 코리아.고이즈미 야스쿠니참배 파동
재생 시간 : 6분 45초
우리 정부의 계속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17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한ㆍ일관계가 
다시 냉각 국면에 들어갈 조짐이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
의의 성명을 통해 이례적으로 ‘분노’라는 표현을 써가며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를 비난했다. 여야 정치권도 일제히 비난 목소리
를 높여 정부의 강경대응에 힘을 실어줬다. 위성을 연결 해 일본 
현지의 반응과 자세한 내용을 들어본다.
 * 위성 연결 
- 최윤영 MC와 일본 TV 아사히 국제부 ‘엔도’ 기자, 릿교대 이종
원 교수 연결

W스페셜.누가 그를 사슬에 묶었는가? – 인도의 불가촉천민들
재생 시간 : 22분 46초
최근 인도의 한 일간지에 충격적인 사연이 소개됐다. 오릿사주의 
한 시골마을의 한 청년이 무려 2년 동안이나 발목에 사슬에 묶인 
채 살아가고 있다는 사연이었다. 힌두사원의 성물인 삼지창에 손
을 댔다는 이유로 마을 자치회의가 내린 처벌이라는 것이다. 그런
데, 더한 충격은 W의 취재진이 만난 사건의 당사자들이 뜻밖에도 
이 사건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들
의 답변인 즉슨, 이런 일이 인도의 오랜 관습에 따른 것이었을 뿐
이란다. 그들이 그 관습의 근거란 바로 다름 아닌 힌두교의 교리
에 따른 카스트제도. 사건의 주인공은 특히, 카스트제도의 최하층
에 해당하는 불가촉천민이었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과 함께 BRICs의 일원으로 개발도상국들
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도. 세
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민주주의 국가라는 인도는 이미 55년에 
만들어진 헌법 제17조를 통해 계급차별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 모
든 것에 앞서 인도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힌두교의 교리와 더
불어 3천년 전에 생겨난 카스트제도다. 카스트가 발휘하는 이런 위
력은 특히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불가촉천민들의 삶을 노예와도 
다름없는 것으로 만들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불가촉천민에 대
한 계급차별적인 범죄는 지난 4년간 수사당국에 고발된 건수만 
3990건에 이른다고 한다. 이 중 상당수가 폭행, 방화, 잔혹한 살인 
등이지만 유죄로 평결이 내려진 사건은 단 한건도 없다고 한다. W
는 이런 인도의 계급제도로 인해 인간 이하의 삶의 조건을 받아들
이며 살아가야 하는 불가촉천민들의 삶을 통해, 첨단의 문명사회
로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인도사회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계급차별의 실상을 추적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