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의 푸른 숲은 가꾸는 사람들이 있는 곳 남북이 함께 잣나무 묘목을 키우고 있
는 ‘금강산 양묘장’을 한 달 만에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수정봉에서 내려다본 고성항과 외금강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김정숙 휴양소로 불리며 북쪽 사람들의 
숙소로 쓰였던 이 곳은 지금 리모델링 공사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공사
가 끝나면 이제 ‘외금강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남쪽 관광객들의 숙소로 쓰이게 될 예
정입니다. 북쪽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외금강 호텔 함께 보시죠. 

구룡폭포와 구룡연, 상팔담을 비롯해 아름다운 계곡이 집중되어 있는 곳

금강산 관광이 시작 된지 벌써 9년째 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금강산도 참 많이 변해
왔습니다. 금강산은 이제 관광지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그 뿐만 아니라 남북이 함
께 미래를 모색하는 시범공간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곳 금강산을 책임지고 있
는 현대아산 총소장님을 모시고 금강산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대해 이야기 나눠보
도록 하겠습니다. 

비 내리는 '내금강' 풍경

금강산도 식후경, 관광지에서 먹을 것을 빼 놓을 수 없죠. 그런데 뭐니 뭐니 해도 북
쪽 음식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냉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금강산에서도 냉면이 유명
합니다. 금강산에서 북쪽이 운영하는 식당 중 옥류관, 목란관, 금강원은 저마다 다양
한 냉면 맛을 자랑합니다. 그 냉면들은 각각 어떤 특징이 있고 어느 곳이 가장 맛있
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