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회  ㅣ  200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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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일 (화) / 제 535 회


▣ 파병논란, 우리는 참전해야 하는가 파병논란, 어려울 때 돕는 게 ‘동맹’이다?
미국의 폭격으로 연일 폭발음을 내고 있는 바그다드, 명분 없는 전 쟁 중단과 부시 대통령을 비난하는 세계 시민들의 반전 열기 또한 거세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미국의 명분 없는 이라크 침공에 반대하며 연일 전국 곳곳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집회를 벌 여가고 있다. 지난 28일 국회 앞에서는 이상한 광경이 펼쳐졌다. 파병 반대자들 과 파병 찬성자들이 불과 200여 미터를 앞두고 각각의 시위를 벌 인 것. ‘이라크인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반도 평화를 살 수 없다’고 주장하는 파병 반대자들과 ‘동맹국인 미국에 공병 아닌 전투병까 지도 파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파병 찬성자들. 그런 가운데 경찰 이 반전 시위대와 취재진을 강경 진압하여 반전시위자들의 정부 에 대한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미국의 전쟁 지원 댓가로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을 약속 받았다는 말이 나도는 가운데, 과연 파병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인 가. 그럼에도 정당성이 없는 전쟁은 국민들에게 파병 동의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회는 파병 처리안을 계속해서 미루고 왔 고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전원위원회가 열리기도 했다. 미군의 영 공 사용안을 두 번이나 부결시킨 터키 의회를 통해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전쟁 피해자는 후세인 아닌 이라크 국민들’ 미국은 이라크를 공격하며 ‘더러운 무기’로 불리우는 열화우라늄탄 과 네이팜탄 등 인명 살상 무기 사용을 시인했다. 그럼에도 공포 와 굶주림에 허덕이며 미국의 구호품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라크인 들. 인간 방패로 활동하는 배상현씨와 이라크를 방문한 미국 관계 자들이 현재 ‘피바다’가 된 이라크의 실상을 전한다. 이 가운데 언 론들의 미국 편향적 공세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 취재진이 만난 종군 기자들은 전장에서 미국 편향적 기사를 쓸 수 밖에 없는 한계 를 토로하기도 했다.
전쟁 반대! 평화를 위하여 대량살상 무기를 제거하고 이라크 국민들에게는 민주주의를 선물 한다는 명목으로 시작된 미국의 이라크 공격. 하지만 PD수첩 취재 진이 미국 정부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전쟁은 이미 오래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되어 온 것임을 밝혀냈다. 전쟁을 합리화하 기 위한 미 정부의 거짓말들을 낱낱이 공개한다. 국제법을 무시한 채 시작된 전쟁.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중단 시위에도 불구하고 추가 파병을 결정한 미국. 과연 미국이 의 도하는 것은 무엇인가!
20세기 후반의 주요 전쟁에 한반도는 항상 개입되어 왔다. 우 리 사회 역사상 유례 없이 펼쳐진 반전 평화 운동. 이 열흘 간의 경험은 우리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이번 PD수첩에 서는 이라크 전쟁을 보는 우리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평화를 지켜가기’ 위한 반전 평화 운동의 방향을 모색해 본 다.
21살의 한 청년은 월남전에 참전했고, 총을 들어 많은 베트남 국민 들을 사살했다. 손에 묻혔던 선혈을 잊지 못하고 평화운동가가 된 베트남전 참전 군인에게 듣는 전쟁의 잔혹성! 국민의 97%가 전쟁 반대를 외치는 가운데 과연 우리는 이 전쟁에 참여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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