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말 ‘북한이 재침한다’, ‘세상 종말이 온다’는 종말론을 믿고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산 속 수도원으로 들어갔던 사람들이 40-50대의 처녀, 총각이 되어서야 수도원을
나왔다. 곧 온다는 종말은 아직 오지 않고 종말론 교회를 바쳤던 공짜노동이 억울하
다며 소송을 준비하는 사람들, 당장 세상에 어떻게 적응하며 무엇을 먹고 살아야할
지 혼란에 빠져살고 있다. 개인 땅을 갖지 않았다던 종말론의 선한 목자가 수백억원
의 자산가가 되어 있고, 지하철 표가 없어 걸어다니는 신도들과 달리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종말론 목자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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