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임금을 찾아 해외로 나간 한국 업체들 가운데 많은 곳에서 노사간 갈등이 벌어지
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론 임금 때문이죠. 그러나 그 갈등을 들여다보니까 노동자들
에 대한 비인격적인 대우라는 감정적인 요인이 짙게 깔려 있었습니다. 2580은 필리
핀 까비떼지역의 공단에서 기계가 아닌 사람으로 대우해달라는 현지인들의 목소리
를 담아 봤습니다. 

언제부턴가 우리에게 대리운전은 익숙한 말이 돼버렸습니다. 직장 그만두면 대리운
전 기사나 하지라고 쉽게들 말하지만 대리운전의 세계는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습니
다. 대리운전 기사는 전국에 10만 명이 넘는다, 시장규모가 2조원이 넘었다고 말들 
하지만 모두가 추정치일 따름입니다. 밤거리를 달리는 대리기사들의 복잡한 삶을 얘
기해 봅니다. 

캠핑하면 어떤 기억이 생각나십니까? 잠자리는 불편하고 끼니는 대충 라면으로 때우
는 젊은 시절 사서하는 고생쯤으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캠
핑 많이 달라졌습니다. 요즘같이 시끄러운 세상 각박한 일상에서 벗어나 캠퍼들은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운다고 합니다. 또 행복이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라 어찌 보
면 사소해 보이는 것들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