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2회  ㅣ  200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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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전방위 로비.
재생시간: 14분 7초
1997년은 김영삼 정부의 마지막 임기로 김대중 대통령이 선출되는 15대 대통령 선거
가 있던 중요한 해였습니다. 그해 재계와 언론계는 김대중, 이회창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당선되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습니다. 또 관심 차원에서만 머무르지 않
고 대통령 선거전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기도 했습니다. MBC가 입수한 녹음 테이
프와 문건에는 그 실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더블 플레이.
재생시간: 14분 14초
안기부 문건 상에 나타난 홍석현 당시 중앙일보 사장의 모습은 언론사 최고 책임자
라고 보기에는 충격적입니다. 홍씨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특정 후보에게 자
금 지원은 물론이고 선거전략을 구체적으로 조언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재벌그룹과 
정치권 사이에서는 돈 전달의 창구 역할까지 했고 여야후보 모두에게 줄을 대는 이
중적인 행태, 더블 플레이로 요약됩니다. 
도청 vs 알권리.
재생시간: 11분 24초
MBC는 아직 이 테이프에 녹음된 내용을 원음 그대로 방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
원은 이 테이프의 내용을 원음 그대로 방송하는 것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지난 
21일 내렸습니다. 도청된 내용이 불법이라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 사장과 이학수 삼
성그룹 부회장의 주장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법이 국민의 알권리를 어디
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는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