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버스에서 시꺼멓게 뿜어대는 매연, 정말 짜증나지 않으십니까? 이런 매연을 없
애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의 제3세대 LPG 버스가 새로 개발됐습니다. 해외에선 이 버
스를 도입하려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선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
고 있습니다. 정부가 기존 정책에만 집착할 때 어떤 부작용이 초래되는지 LPG 버스
를 둘러싼 논란을 따라가 봤습니다. 

휴일을 맞아 바다낚시를 즐기고 돌아오던 일가족 8명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생존자
는 단 한 명, 눈앞에서 사랑하는 자신의 남편과 딸이 차례로 숨져 가는 모습을 지켜
봐야 했습니다. 악몽 같았던 그 14시간의 현장으로 찾아갔습니다. 

세 살 배기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심정이 어떤지는 묻지 않아도 자명합니다. 미아
를 찾아준다는 지문 감식기는 대부분 무용지물이었고 돈만을 노리는 달콤한 사기행
각이 부모의 마음을 더욱 괴롭히고 있습니다. 정부와 경찰도 미아 찾는 일에 소극적
입니다. 아이를 잃은 부모들, 원통함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