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회  ㅣ  200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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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의 현장.
재생시간: 13분 58초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들이닥친 산불의 위력은 가히 공포스러웠습니다. 평화롭게 살
아가던 양양주민들은 송두리째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고 천년고찰 낙산사는 화마에 
어이없이 무너졌습니다. 어디부터 복구해야할지 주민들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최
악의 산불피해를 입은 양양지역을 취재했습니다. 
부루세라 비상.
재생시간: 14분 34초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1만 여 마리의 소가 살처분 돼 땅속에 묻혔습니다. 가축 
전염병인 부루세라 때문입니다. 소 사용농가와 행정당국이 쉬쉬하는 사이에 부루세
라에 걸린 소들은 최근 몇 년 새 급속히 늘어났고 심지어 사람까지 감염되는 지경에 
처하게 됐습니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부루세라, 그 실태를 현장 취재했습니
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재생시간: 12분 9초
종교지도자 한 사람의 떠남을 온 지구촌 사람들이 왜 이토록 한 마음으로 슬퍼하는
가, 우리 세계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숙제, 평화와 화해를 읽어내기 위해 
그가 온 몸으로 보여준 희생과 실천 때문일 겁니다. 종교와 국경을 초월해서 이곳 바
티칸 성 베드로 광장 앞을 가득 메운 사람들로부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우리에
게 남기고 간 것은 무엇인지 되새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