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회  ㅣ  200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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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이념시계.
재생시간: 13분 41초
국보법 폐지안 상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정국은 급기야 한 
여당의원이 ‘지금도 간첩  으로 암약하고 있다’라는 야당의원의 
국회 본회의 발언으로 폭발지경에 이르렀다. 그  주장대로 
‘간첩 암약’이 사실이라면 국가안보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셈이다. 
반면 정치적 공세의 하나였다면 ‘면책특권 제한’을 내세우며 
새로운 정치를 선보이겠다던 국민과의 약속을 스스로 저버린 
것이나 마친가지라 할 수 있다. 1050년 2월, 미국 워싱턴을  
충격에 빠뜨린 이른바 ‘메카시 광풍’이 5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 여의도에 불어 닥친 것인지, 친북세력이 
국회에까지 진출한 것인지 ‘간첩 공방’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애물단지' 송유관.
재생시간: 14분 4초
지난 92년,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포항에서 의정부까지 452km에 
이르는 주한미군의 송유관과 부대시설, 토지 등의 소유권과 사용
권을 국방부로 이양하는 대신 국방부는 주한  미군의 유류 수송비
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매설된 지 34년이 된 송유관은 
노후화로 인해 누출사고가 잇따라 결국 104km만 남기고 철거하
게 됐다. 
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철거비용, 그리고 기름 누출사고
로 인한 환경복구 비용은 고스란히  국방부가 부담해야 한다. 
송유관은 제대로 사용도 못한 채 철거비용과 복구비용을 떠안게 
되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셈이다.
마지막 소망, 품위있는 이별.
재생시간: 14분 32초
시한부 판정을 받고 병상에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 
그들 대부분은 고통과 두려움으로 생의 마지막 날들을 보내고 있
다.  인간의 마지막 권리는 인간답게, 품위있게  죽음을 맞이 하는 
것, 그러나 그 누가 의연하게 죽음에 맞설 수 있을까. 시한부 환자
들이 있는 호스피스 요양원을 찾아 죽음을 기다리는 이들과 그들
이 차분하게 생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
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