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와 이혼, '이혼녀'라는 딱지를 안고 해체위기의
가정을 꾸려가는 40대 이혼녀의 홀로서기는 힘겹기만 하다.
이혼에 대한 사회적 편견, 저임금과 고용불안,
이혼녀의 홀로서기를 돕는 사회적 지원은 없다. 오로지 높은
장벽만 있을 뿐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두 딸에게만큼은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하고 싶지만, '사교육'에 눌려 가난한
부모를 둔 아이들에게는 공평한 교육기회, 똑같은 출발은
이미 '비현실'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두 딸과 함께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어느 이혼녀 가정을 통해 빈곤이 대물림되는
사회구조와 국가의 책임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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