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하고 경솔하다, 어쩔 수 없는 결단이다, 충격과 당혹, 
그리고 혼란스러움이 시민들 얼굴에 가득합니다. 벌써 사방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정치권의 계산은분주하게 돌아갑니다. 
먹고살기도 빠듯한데 국민들은 또다시 정치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프로골프협회가 익산 웅포 일대에 조성하기로 한 프로골프학교와 
연수원, 그리고 국제 규격의 최고의 골프장. 골프장 건설 경험도 
없고 재정도 바닥난 프로골프협회가 어떻게 골프장을 지을까? 
알고 보니 골프장 부지 매입과 모든 행정 절차는 익산시 예산과 
공무원 인력으로 진행되고 있고, 프로골프협회는 익산시 공무원
들 수십명을 태국 골프관광여행을 보내줬다. 프로골프협회의 봉
이 김선달식 골프장 인수 계획과 이에 놀아난 익산시 공무원들의 
백태를 취재한다.   

분단 55년만에 일반인들에게 열린 평양 하늘...지난달 15일부터 
한 민간항공사의 주관으로 시작된 4박 5일 일정의 평양 관광..
현재 4차까지 천여명의 관광객이 평양 땅을 밟았다. 금강산 관광으
로 한정되어 있는 북한 여행이 이제는 평양과 백두산 등으로 확대
되면서 실향민들에겐 꿈만 같은 평양 관광이 실현된 것이다.
북한에서의 4박 5일을 카메라에 담는다.

우리가 흔히 인간문화재라고 부르는 중요 무형 문화재 기능 보유
자들이 들고 일어 났다.  정부의 조변석개식 문화재 정책으로 최
저 생계금에도 모자라는 지원금을 차라리 거부하고 싶다는 것이
다. 무엇보다 이들의 존재 이유인 우리의 전통민속예술과 중요한 
공계기술을 가르치고, 전승하려해도 배우려는 이들이 거의 없다
는 것이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받는 대우를 보고 누가 
이를 따르려 하겠는가 하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위기에 처한 
우리의 전통 공예와 예술...그 문제점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