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27일 (일) / 제 446 회
1. 옥탑방 이야기 담당 : 이태원
'하지 말아야 할 것'의 대명사였던 동거. 이제 그 동거가 새로운 신
세대의 문화 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동거 사이트는 동거인
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들끓고, 대학생들의 반수 이상은 동거에 찬
성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더 이상 자신이 동거한다는 사실을 굳이 감추려하지 않으며, 오히
려 동거는 새로운 혼인문화의 대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기성세대들은 동거가 사랑의 숭고한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종이라
며 질타한다. 두 세대간의 가치관의 차이와 결혼의 참의미에 대해
서 생각해 본다.
2. 소리를 찾는 사람들 담당 : 김성환
명창 박동진 옹의 죽음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명인명창
의 맥은 끊겼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 잇따라 국악신
동, 판소리 신동들이 몇 시간 동안의 명창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소
리의 대중화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판소리가 한이 깃
든 삶 속에서 나올 때만이 명창의 반열에 그리고 득음의 경지에 오
르는 것이리라. 대중속에서 피어오르는 판소리에 대한 열풍과 득
음의 경지를 깨닫고 판소리 명인명창의 맥을 이어가려는 판소리계
의 숨어있는 노력을 소개한다.
3. 자살 급증, 왜? 담당 : 최형문
살려달라는 두 자녀와 함께 아파트에 몸을 던진 비정한 어머니,
휴가를 나와 투신 자살한 해군 하사, 아버지가 무서워 죽음을 선택
한 어린이...
최근 충격적인 투신 자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쟁사회의 어
쩔 수 없는 그늘인가, 아니면 우울증의 결과인가. 도대체 왜 자살
이 급증하고 있는지 긴급취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