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7월 6일 (일) / 제 443 회
1. 청계 哀歌 담당 : 문소현
최고에 진짜, 그러면서도 가장 싼 물건만 모여있다는
청계 7가 황학동 도깨비 시장... 청계 고가 다리 밑에는
이들의 고단하고도 끈적한 서민의 삶이 꿈틀대고 있다.
또 한켠에는 단돈 몇 천원만 있어도 영화 두편을 볼 수
있고 하루를 때울 수 있는 ‘가난한 문화’도 있다.
이제, 생태적 환경 도시라는 장미빛 청사진 뒤켠으로
멀어지는 청계천 사람들을 취재한다.
2. 무한격투의 이유 담당 : 김성환
규칙없이 싸워 절대 승자를 가리는 이종격투기가 폭발적인 인기
를 끌고있다. 킥복싱, 태권도, 레슬링, 유도 등 각종 격투기 강자들
이 링위에서 실전을 치루며 그야말로 피튀기는 격투를 벌인다. 미
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대중 스포츠로 자리를 잡은 격투기가 국내
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한계
를 극복하고 강자가 되고 싶다는 증권사 임원부터 납치와 성폭행
이 끊이지 않는 사회분위기속에서 자신을 지키겠다는 2-30대 여성
에게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 경기에 빠져들고 있다...
이종격투기 열풍과 무한 격투에 빠져드는 이유를 알아본다.
3. 왕소금이 사는 법 담당 : 이태원
2-30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왕소금' 바람이 불고 있다. 철저
한 더치페이에 점심은 구내식당이나 도시락을 애용하고, 차비가
아까워 걸어서 출퇴근을 하기도 하며, 이들에게 핸드폰은 받기 위
해서만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근검절약 정신이 젊은이들 사이에
서 갑작스레 생겨난 현상은 아니다.
혹독한 IMF를 겪어낸 4,50대들의 구두쇠 정신, 그리고 그보다 먼
저 조상의 얼을 이어가는 어른들의 자린고비 정신이 앞서 있었다.
새로운 시대, 독특하고 다양한 모습들로 나타나는 현대판 자린고
비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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