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9일 (일) / 제 422 회
1. 잭팟 그리고 올인 담당 : 이효동
지난 2000년 내국인 전용 카지노로 문을 연 정선 강원랜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명분을 내세웠지만 국민들의 사행심, 도박중독
증을 부추긴다는 비판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카지노에
빠져 재산을 날리고
가정이 파타난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이런 가운데 강원랜드가 그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스몰 카지노를 폐장하고 올 3월부터
본격 메인 카지노를 개장할 예정이어서 더욱 더 큰 부작용이 우려
되고 있다.
지난 3년간 국내인 전용 카지노 개장이 과연 지역경제에 어느 정
도 이익을 가져 왔는지 국민 생활에 끼친 폐해는 어떤 것인지 현
장 취재를 통해 점검해 본다.
2. 실세의 설선물 담당 : 문소현
노무현 당선자는 "인사청탁하면 패가망신할 것"이란 경고를 했
다. 이번 구정에도 의원회관에는 꽤 많은 선물이 들어왔지만 노당
선자의 경고 이후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
명이다. 또 백화점과 택배회사에서는 선물을 반송하는 경우가 늘
어났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당선자의 측근 인사로 거
론되는 몇몇 이른바 "실세"의 주변에는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든
다는 기사가 끊이질 않는다. 특히 구정을 맞아 실세들에게 반갑지
않은 선물이 오기도 했다. 실세들은 이런 선물과 인사가 아무런 의
미도 없으며 헛물켜지 말라고 경고한다.
또 천거는 있어도 청탁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패가망신" 경
고 이후 연고나 연줄을 타겠다는 시도 자체가 줄었다는게 실세들
의 주장이다. 노당선자의 "패가 망신" 언급 이후 명절 선물 문화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살펴본다.
3. 믿기지 않는 자살 담당 : 강명일
지난달 17일 해군 2함대 소속의 정종훈 일병이 부대내 야산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가족들은 평소 정일병이 부내내
의 구타와 따돌림으로 괴롭다는 말을 자주 했고 결국 이 때문에 자
살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해군는 자체 조사 결과 이
렇다할 가혹 행위는 없었으며 정일병이 우울증 증세를 보여 보직
을 바꾸어 주는 등 배려해 왔다고 반박 하고 있다. 정일병이 스스
로 목숨까지 끊어야 한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유가족과 부대 동료, 친구들의 증언을 종합 검토해 보고 기타 유
사 사례를 통해 드러나는 군대 내의 가혹행위와 왕따의 실태 등 문
제점을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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