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회  ㅣ  200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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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12일 (일) / 제 419 회


1. 이방여인의 비애
담당 : 이효동
좀 더 나은 삶을 살겠다는 꿈을 안고 자신의 나라와 가족을 뒤로 한 채 이역만리 먼 땅으로 온 외국인여성들. 한국 남성과 결혼하 는 외국인 여성의 수는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낯선 땅 에서 믿을 사람 이라고는 남편밖에 없는 이들에게 남편은 오히려 가장 두려운 존재였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활습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남편 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 은 어디다 어떻게 호소할지도 모른 채 방치되고 있다. 인권의 사각 지대에 있는 외국인 여성들의 기구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 이브와 생쥐인간 담당 : 문소현
지난달 27일 美 클로네이드사는 자사의 비밀 프로젝트에 의해 최 초의 '휴먼 클론' 즉 복제 인간이 탄생했음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 로, 이후 제2, 제3의 복제아기 출생 소식을 속속 전하고 있다. 복제 아기란 체세포의 핵으로 만든 복제수정란이 대리모의 몸 속에서 9 개월이 지나 태어난 것을 말한다. 한편에서는 인간이 급기야 신의 영역을 침범했다는 종교계의 탄식과 윤리적 대혼란이, 또 한편에 서는 동물복제보다 더 쉽다는 인간 복제를 우리기술로는 못하느냐 는 기술적 호기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복제인간의 99%에 기형 위험 경고가 따르고 있음에도, 복 제아기 '이브'는 아직 그 실체를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있다. 누가 먼 저 만드느냐 하는 이른바 '최초' 경쟁에 밀려 태어난 '복제아기' 이 브의 운명을 미리 점쳐본다.
3. 눈물의 아파트 담당 : 강명일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지었다는 임대아파트가 높은 전세가에 호 화아파트로 둔갑하고 있다. 요즘 지어지고 있는 임대아파트는 모 두 25평 짜리 일색. 돈 없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다는 공공임대아파트에, 벌써부터 5년 후 일반인에게 팔릴 때 아파트 가격을 높이기 위한 초호화 인테리 어 단장이 한창이다. 5년 전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 그곳에 살고 있던 영세한 현지 주민들 중, 5년 후 그 지역에 남아있는 사람은 얼 마나 되는지... 5년 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우리시대 서민아파트의 실태를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