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10일 (일) / 제 411 회
1. 제7특조실의 악몽 담당 : 최형문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수사관들로부터 폭행 고문을 당
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과거 독재정권 하에서나 있을 법한 어처
구니없는 사건이라고 하지만 최근 검찰에서 피의자로 조사를 받았
던 많은 사람들은 검찰에서의 인권 유린행위는 여전히 다반사이
고 이번 사건도 어쩌면 필연적일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있다. 과연
우리의 인권시계는 거구로 돌고 있는 것인가. 검찰 강압수사의 실
태와 문제점을 집중 조명해 본다.
2. 대선민심 - 내가 지지하는 이유 담당 : 최장원
16대 대통령 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는 이회창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정몽준, 노무현 후보가 그 뒤를
쫓고 있는 양상이다.
여론조사가 숲을 바라보는 것이라면 민심기행은 나무 사이를 걷
는 것과 같다.
2580은 밑바닥 정서에서부터 여론주도층인 지식인들까지 각계각
층의 사람들을 만나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와 반대하는 이유
등 말하는 대선 이야기를 가감없이 들어본다.
3. ‘드라마’ 없는 드라마 담당 : 이상호
22년간 1078회 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운 드라마 '전원일기'가
막을 내린다. 전원일기는 농촌 시청자에게는 든든한 삶의 버팀목
으로 도시 시청자에게는 삭막한 세상의 위로를 주며 국민드라마
로 자리매김해 왔다.
전원일기가 20년 넘는 세월을 이어온 데에는 그때 그때의 시대상
황을 정확히 읽어내며, 또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데 있
을 것이다.
종영에 따른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 도.농 구분이 없어지고 농촌 드
라마의 소재가 벽에 부딪히면서 바로 박수칠 때 더난다는 것이 제
작진의 변이다.
전원일기를 22년간 끌어온 생명력의 원천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
를 계기로 점차 대형화, 산업화 되가는 우리 드라마의 현실을 들여
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