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1월 3일 (일) / 제 410 회
1. ‘황제관광’ 겉과 속 담당 : 강명일 / 조항민
환락을 탐닉하는 섹스 관광산업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관광객
을 황제처럼 모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도 '황제관광'이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여행사가 권하는 관광상품 중에는 여행기간 내
내 두 명의 여성이 파트너가 돼서 봉사하는 선택사양도 들어있다.
기형적인 고가의 섹스관광에 집착하면서 관광 한국의 얼굴에 먹칠
을 하고 있는 일부 여행사들의 낯부끄러운 행태를 고발한다.
2. 배반의 계절 담당 : 문소현
철새 정치인들이 '날개'를 활짝 펴는 계절이 돌아왔다. 대선 후보
들의 세 불리기에 편승해 이 당 저 당으로 옮겨가는 국회의원들.
그들은 나름대로 논리를 내세우며 자신들의 선택에 대해선 다음
선거에서 유권자들로부터 심판을 받겠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속내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른바 그 '논리'라는 것이 얼마
나 치졸하고 궁색한 것인지 금방 드러나고 만다. 철새 정치인
과 '세몰이' 정치의 폐해를 진단하고 철새 정치인들에게 들려줄 유
권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본다.
3. 미리 전쟁 문명을 지운다 담당 : 박상후
전쟁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총을 쏘며 작렬하는 포탄을 뚫고서
고지를 전투는 먼 옛날의 일이다. 위성으로 적의 움직임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보고 있다가 상대의 핵심전력에 대한 선제공격으로 아
예 적의 전쟁의지를 꺾어버리는 것이 오늘날의 전쟁 개념이다. 한
예로 걸프전에서 보여준 미국의 대 이라크 공격이 그러했다. 우리
군도 이제는 바뀌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의 한
반도 상황과 통일 이후를 대비할 미래 우리 군의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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