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계 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WBC 4강 진출 최종 결정전인 한일 야구전에서
우리가 또 다시 일본을 격파했다! 박찬호의 선발로 시작된 우리 투수 및 수비진은 철
벽수비로 몇 차례의 위기를 무사히 넘겼으며, 경기 막바지인 8회에 이르러 이종범의
적시타는 결국 한일전 승리와 더불어, WBC 4강진출 전승 신화를 일구어냈는데! 한
국에서 이를 지켜본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열기와 더불어, 선발 박찬호 투수의
모교를 찾아가보고, 또한 철벽수비의 주역으로 떠오르며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한몸
에 받고 있는 박진만 선수와 깔끔한 마무리를 선사한 오승환 선수의 가족들을 만나
그 기쁨을 함께 한다. 또한 세계 야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한국팀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시작 시간 : 56초 ~ / 총 15분 44초)
모서리 공포증을 아십니까?.
공포의 감정이 특정 대상과 결부되어 나타나는 강박증의 일종인 ‘공포증
(phobia)'은 개인적으로는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체험. 그 중에서도 고소공포증이
나 밀실공포증처럼 비교적 알려진 증상과 달리 그렇지 않은 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상상 이상이다. 한 30대 남성 서씨는 그 중에서도 모서리 공포증 환자. 펜 끝이나 바
늘부터 책 모서리까지 모가 난 물건에 공포감을 느끼는 증상인데. 초등학생 때 칠판
의 모서리가 무서워 선생님을 쳐다보지 못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여 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모서리를 손바닥으로 가리고서야 비로소 컴퓨터 작업이 가능한 그는 이 때문
에 직장을 옮긴 것만도 수차례. 신경정신과부터 한의원, 최면치료, 심지어 전생치료
까지 안 받아본 진료가 없을 정도였지만, 증상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는데. 평범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낯설게만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삶이 더욱 고통스
러운 모서리 공포증 환자들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시작 시간 : 16분 58초 ~ / 총 7분 56초)
찾아라! 숨은 뉴스 1인치.키스한다고 때려? 공공장소 애정표현의 한계
최근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대담한 애정표현을 하는 연인들
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얼마 전 키스를 하는 젊은 연인에게 40대 남자가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벌어졌다! 외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키스를 하는 연인에게 벌금형을
처하는 법을 제정하는 문제가 논란이 된 일도 있었는데~ 그렇다면 공공장소에서의
애정표현, 그 제도적 한계는 어디까지이며 이를 즐기는 연인들과 바라보는 사람들
의 심리는 과연 무엇일까?
숨은 뉴치 1인치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시작 시간 : 24분 56초 ~ / 총 5분 54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아줌마, 격투기에 사로잡히다!, 상추는 천연 비아그라?
■ 아줌마, 격투기에 사로잡히다!
최근 케이블 방송 시청률 조사 결과, 40-50대의 중장년 여성이 이종격투기 프로그램
의 주 시청층이라는 이색적인 통계가 나왔다. 그런데 주부들은 보는데서 그치지 않
았다. 서울 한 주민자치센터의 ‘주부 킥복싱 교실’에는 35명의 ‘아줌마’들이 킥복싱
선수가 되어 땀을 흘리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 위해
직접 격투기 배우기에 나선 주부들, 그 활기찬 삶을 만나본다.
■ 상추는 천연 비아그라?
바야흐로 봄나물의 계절, 많고 많은 나물들, 그 성분도 효능도 다양하지만, 그 중에
서도 사시사철 지친 입맛 살려주는 밥상의 감초, 상추에는 아주 특별한 성분이 숨겨
져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은근초라고도 불렸던 상추, 본초강목에는 상추가 정력에
좋다고 쓰여 있으며, 그 때문에 남이 절대로 보지 못하게 가꾸어 먹었다고 하는데~
현대의 과학으로 분석해본 상추의 효능은 어떨까? 실제로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에 효과가 있으며, 상추잎을 꺾을 때 나오는 흰 즙에는 진정제 성분이 들어있어 마음
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한다. 한국인 식탁에 가장 친근한 야채 중 하나인 상추, 그 영
양학을 분석해본다.
(시작 시간 : 30분 52초 ~ / 총 10분 6초)
전격공개! 달라진 법원.
1심 전체 민사사건의 80%는 2천만원 이하의 소액재판! 주인공은 바로 지극히 평범
한 우리의 이웃이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분쟁을 해결하고자 법을 선택하지
만, 어려운 법률 용어와 엄숙한 법정 분위기에 변호사도 없이 자신을 변호해야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넘어야할 산은 멀고도 험한데~ 그 법정 안에는 가짜 가구 때문에
소송을 건 할머니부터,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아저씨들의 애환과
그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판사들의 또다른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에는 법원장까지 나서서 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법의 참 뜻을 실천하고자 하는
달라진 법원의 모습도 볼 수가 있는데~ 민사법정안의 갖가지 사연들과 서민들의 솔
로몬이 되고자 노력하는 인간적인 판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