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골프 파문’과 관련해 지난 7일 이 총리의 대국민사과 이후, 여야의 공방이 치
열해지고 있다. 여당은 3.1절인데다 철도파업 등 과거 수차례 국가 재난 상황에서 골
프를 친 총리를 강도 높게 비판, 골프모임에 동석한 기업인들의 전력을 문제 삼아 로
비 의혹을 제기하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여당은 부적절한 처신은 맞
지만 사퇴할 사안은 아니다. 여당의 과도한 정치공세라고 맞대응. 국정운영 차질을
우려하며 노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이후로 판단을 유보했는데... 로비 의혹과 사퇴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3.1절 골프 파문! 각 당과 시민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앞으로
의 전망에 대해 취재한다.
(시작 시간 : 01분 07초 ~ / 총 10분 33초)
산 넘고 물 건너는 등교길, 통학로가 위험하다!.
지난 6일 거제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에서 11살 여학생이 15톤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
고가 발생했다. 통학로 주변에서 무작정 진행된 공사로 인해 발생한 이번 사고는 다
름 아닌 스쿨존에서 일어나, 우리 아이들의 등굣길이 그동안 얼마나 위험했는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스쿨존은 초등학교 300m 이내 통학로를 보호구역으로 지
정. 표지판과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한편, 차량의 시속을 30km이하로 제한, 주․정
차를 금하게 되어 있지만, 규정이 지켜지는 곳은 드물어 사실상 ‘무늬만 스쿨존’으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일부학교에서는 스쿨존은 고사하고 통학로마
저 확보되지 않은 채 학교 주변에 아파트를 신축! 코앞에 학교를 두고 수km를 도는
불편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가 하면, 산 넘고, 물 건너 등교하는 상황까지 빚어
지고 있는데... 위험천만한 등굣길로 내몰린 우리 아이들의 통학로 실태를 고발한다.
(시작 시간 : 11분 56초 ~ / 총 12분 12초)
찾아라! 숨은 뉴스 1인치.중금속이 학습능력을 저하시킨다?
일간에 떠도는 중금속의 학습능력 저하를 둘러싼 소문 과연 사실일까? 한 병원과 대
학, 의대 연구팀이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생 502명의 머리카락에 있는 중금속 함유
량을 조사한 결과, 실제 중금속과 학습능력이 어느 정도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
을 밝혀냈다. 고등학생의 경우 하나 이상의 중금속에 노출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평균성적은 9점, 학급석차는 6등정도 낮았으며, 중금속 오염도는 연
령대가 낮아질수록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습능력 저하시키는 중금속! 그렇
다면, 어떻게 중독되고, 왜 연령층이 낮을수록 오염도가 높은 걸까? 숨은 뉴스 1인치
에서 밝혀본다.
(시작 시간 : 24분 09초 ~ / 총 5분 13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시청 앞 광장 사용권 판매?, 앰부시 마케팅을 막아라?
1. 시청 앞 광장 사용권 판매?
서울시가 2006 독일월드컵 기간 중, 시청 앞 광장과 청계광장의 길거리 응원권을 판
매,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문화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순수하고 자발적으로 행
해졌던 거리응원과 월드컵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상술을
비판하고 나선 상태! 하지만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성공적인 거리 응원을 위한 것
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데... 시청 앞 광장 사용권 판매를
둘러싼 논란 알아본다.
2. 앰부시 마케팅을 막아라?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을 앞두고 앰부시 마케팅이 활개를 치고 있다. 앰부시 마케팅
이란 공식 스폰서가 아닌 기업이, 공식 스폰서인 것처럼 위장. 공식스폰서인 경쟁사
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것으로,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스폰서 비용을 지불한
기업에 버금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축구협회와 대표팀 선
수들의 상업적 권리를 침해한다고 보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는데...
앰부시 마케팅은 무엇인지, 불법적 요소가 정말 있는 것인지 등, 앰부시 마케팅의 사
례를 통해 알아본다.
(시작 시간 : 29분 23초 ~ / 총 10분 43초)
우리가 원조! 지자체간의 원조논란.
유명 인물이나 물건의 정통성을 둘러싼 지역 간의 원조 경쟁이 뜨겁다. 대표적으로
분쟁이 일고 있는 곳은 부여와 익산! 고대사에 등장하는 “서동”을 둘러싸고 부여는
백제의 옛 왕궁 소재지라는 점을, 익산은 서동의 출생지라는 점을 각각 연고의 근거
로 내세워 서로 자신들이 본고장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통영과 거제는 청마 유
치환 시인의 출생지를 두고 소송까지 벌였다. 뿐만 아니라 설화 속 주인공을 두고 다
투는 곳도 있다. 전북 완주와 김제! 콩쥐팥쥐에 나오는 배경이 어디냐를 두고 논란
을 벌이며 경쟁적으로 콩쥐팥쥐 집과 체험 관광지를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
이다. 녹차 시배지를 두고 구례와 하동 역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처럼 지자
체들이 원조 논쟁을 벌이는 이유! 관광지로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정부로부터 지원
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쟁적인 논쟁으로 인해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자체들의 원조 논쟁! 그들의 주장과 함께, 문제점과
대책을 취재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