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한 신문을 통해 공개된 서울 구치소 여성 재소자 자살 사건!
자살 원인이 다름 아닌 교도관의 성추행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법무부는 긴급히 해명 자료를 발표, 사건을 급히 마무리 하려 했는데...
하지만 3월 3일 피해자인 A모씨의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그 증거
자료로 제출된 A모씨의 충격적인 편지 내용이 공개되자 법무부는 긴급히 말을 바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다시 진상조사단을 꾸렸다.
그런데 취재진은 한 교도소로부터 보내온 또 한통의 편지를 입수하고 추적한 결과
군산 교도소에 현재 수감돼 있는 또 다른 성추행 피해자 2명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던 한 출소자도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해 왔다.
꼬리를 물고 속속 드러나는 피해자들...그들은 왜 당시에 저항하지 못하고, 뒤늦게
야 편지를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을까?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여성재소자 성추행 사건 피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그 뒤에
감춰졌던 진실을 추적, 공개한다.
(시작 시간 : 01분 28초 ~ / 총 4분 16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6백만 싱글족을 잡아라!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싱글이 낫다? 싱글족들이 최근 들어 슈퍼 소비자로 부상하
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한살이라도 젊을 때 결혼하는 것이 미덕이었지만 이제는 고
루한 말에 지나지 않는다. 국내의 20~30대의 젊은 싱글은 100만명선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IMF이후 이들을 겨냥한 몇몇 상품들은 지금 특수를 누리고 있다. 많은 수
의 싱글족들은 빌트인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살고 가전제품 같은 경우도 공간활용을
높이기 위해 미니 제품들을 사용한다. 식사도 매번 집에서 다 요리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음식을 집가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다면 주말에 이들
은 무엇을 하는가? 주말에도 혼자가 아니다. 마음이 맞는 싱글들하고 레저스포츠를
즐기거나, 싱글남녀끼리 미팅을 하는 등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라
서 행복한 싱글족! 싱글족이란 무엇이고 어떤 생활패턴을 갖고 살아가는지 싱글족
여성의 하루 생활을 통해 알아본다.
(시작 시간 : 05분 45초 ~ / 총 8분 14초)
찾아라! 숨은 뉴스 1인치.성폭행범, 야간 외출제한! 어떻게?
3․1절을 맞아 지난달 28일 가석방된 성폭행 사범 4명 가운데 3명에게 야간 외출을 제
한하는 명령이 내려졌다. 법무부는 지난달 말 성폭행 사범의 재범을 막기 위해 야간
외출제한 명령제도를 성인, 성폭행 사범으로 확대키로 한 뒤 이 방침이 처음 적용된
것이다. 만약에 이들의 집에 전화를 걸어 본인이 응답하지 않을 경우 가석방이 취소
가 된다. 대상자들 관리는 음성 감독 시스템으로 이뤄지고 관리는 각 지역 보호 관찰
소가 한다. 이 음성 시스템으로 대상자들은 야간에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 미
리 저장된 목소리와 답변자의 음성이 동일한지는 물론, 휴대전화로 착신전환을 했거
나 녹음기를 사용했는지 등도 확인을 받는다고 하는데... 과연 그 음성시스템이 어떻
게 이루어지고 있고 대상자들이 빠져나갈 구멍은 없는지 외국 사례를 통해 진단해본
다.
(시작 시간 : 14분 00초 ~ / 총 8분 11초)
[현장르포] 유혹의 덫, 인터넷 화상채팅.
최근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화상채팅이 음란행위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
다. 상당수 아이들이 서로의 알몸을 보여주는가 하면, 심지어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
까지 스스럼없이 공개하고 있다. 성인사이트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중고생을 벗어
나 최근 초등학생에게까지 번지고 있고, 음성적인 성매매로 이어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화상채팅과 유흥을 겸한 신종업소들까지 생겨나고 있
다. 최근 pc방과 다름없는 가격에 침대를 겸비한 이른바 ‘PC방 모텔’이 있어, 남녀혼
숙만 아니면 청소년 출입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화상채팅을 하
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화상채팅 노래방 역시 옷을 벗거나 진한 애정행각을 하는
모습이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찍한 음란동영상은
마음만 먹으면 무차별적으로 유포될 수 있다는! 사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온, 오프라
인을 망라하고 음란 행위와 성매매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충격의 현장을 고발한
다.
(시작 시간 : 34분 34초 ~ / 총 7분 35초)
생명인가, 죽을 권리인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명옥 의원이 최근 불합리한 연명 치료 중단(소극적 안락
사)을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해 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05년 5월 한림대 법학부에서 16개 시․도 1천 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
조사에 따르면 소극적 안락사에 대해 69.3%가 동의하면서 이제는 실정법 안으로 들
어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종교계를 비롯해 생명윤리학계 내에서는 연명치료 중단을 실정법으로 허용
할 경우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데... 생명윤리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개정안의 내용을 살
펴보고 이를 통한 논쟁을 들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