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자살하겠다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딸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검찰과 소방
본부가 통신비밀보호법을 내세워 위치 추적을 거부, 자살을 막지 못했다. 사람의 목
숨이 걸린 문제인데 법타령만 할 것이냐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고 하는데.. 검찰은 통신사실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려면 영장이 발부돼야 집행할 수
있으며 자살 등 범죄수사와 직접 연관이 없는 사안은 영장 청구가 불가능하다고 해
명했다. 부산시 소방본부도 자살은 긴급구조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가출
가족을 찾기 위한 허위신고가 많아 명백한 자살 기도로 입증되는 상황이 아니면 위
치추적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법이 우선인가? 생명이 우선인가? 취재해 본다.
(시작 시간 : 58초 ~ / 총 9분 29초)
로또 당첨 100%? 빗나간 상술.
2006년 서민이 가장 바라는 일은 ‘로또대박’인 것으로 타나났다. 새해 10-40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이 걸려있는 인생역전을 가장 많이 꿈꾸고 있다는 현실 속에서 서민들
의 새해 서민들의 재운을 노리는 로또광고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로또 ARS 서비
스에서는 적중률이 놓은 1등 예상번호 10개 군을 내놓고 적중률이 높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번호를 100개정도 나열하는 데 그치고 있으며 각 회차별 당첨번
호를 수학적인 논리와 통계학적으로 정밀 분석해 당첨번호를 조합해 준다는 인터넷
의 사이트들에 전문가들은 체계적으로 과학적이라고 광고하지만 허점이 많다며 서
민들의 지갑을 노리는 상술이라며 경고하고 있는데...
새해 재운의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 그들을 노리는 광주 업주들의 상술을 취재한다.
(시작 시간 : 10분 28초 ~ / 총 9분 46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새 5천원권의 비밀?, 한밤 중 약국은 쿨쿨쿨z.z.z, 병술년! 개와 벌
1. 새 5천원권의 비밀?
한국은행은 위조, 변조 방지 기능을 보강하고 크기를 줄인 새 5천원권을 지난 2일부
터 발행했다. 이에 시민들은 5000원권 새 지폐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시중
은행에선 신권 교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2일부
터 정식 발행된 새 5천원권은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선 인식을 하지 못해 입금할 수가
없다. 각 은행에선 지금 새 5천원권은 입금처리 되지 않는다는 문구를 붙여놓고 당분
간 ATM의 센서를 새 5천원권에 맞춰 변경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 이에 시민들은 5
천원 신권 발행보다 ATM기를 교체하는게 먼저가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데... 새 5천원권! 그동안 어떤 변화를 거쳐 탄생했는지 알아보고 현금자동인출기가
새 5천원권을 인식하지 못해 벌어지는 상황과 이에 따른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본
다 .
2. 한밤 중 약국은 쿨쿨쿨z.z.z
환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심야약국 당번제’가 관계당국의 관심 소홀로 겉돌면서
시민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병원처방이 없는 야간에는 대부분 약국이 문을 닫
는 바람에 심야시간대 긴급히 진통제나 해열제 등 응급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은 약
을 구하지 못해 울며겨자 먹기 심정으로 값비싼 병원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기 때
문이다. 이러한 심야약국 당번제는 지난 2002년 의약분업제 시행 이후 보건복지부
가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각 시군별로 자율시행토록 권장했으나 강제성이 없다는 이
유로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는 것이 그 이유인데... 심야에 환자들의 발을 동동 구
르게 하는 유명무실한 심야약국 당번제를 취재해본다.
3. 병술년! 개와 벌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가축화된 동물 중 하나인 개! 최근 애완견 관련 보험이나 전
문병원까지 등장할 만큼 대우가 좋아졌다. 개팔자가 상팔자란 우리네 속담과 딱 들
어맞는 셈인데.. 병술년의 주인공 개! 그런데, 이 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각종
피해에 대한 민, 형사상 책임이 크다. 개조심 붙여 놓고 행인이 개를 자극해서 물렸
을지라도 그 책임은 개주인에게 있어 과실치사죄가 적용된다. 개주인의 책임은 개
소리도 해당이 되기 때문에 개 짖는 소리로 인한 소음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줄 경우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허나, 개 소음이나 개의 배설물 등으로 피해를 겪더라도 화풀
이 대상으로 개를 때렸다가는 큰일난다. 재물손괴죄가 적용되기 때문.. 개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개와 관련된 사건사고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요즘.
개로 인한 생활 속 개 판결~! 알아본다.
(시작 시간 : 20분 15초 ~ / 총 15분 59초)
벼랑 끝 선택, 발에 인생을 걸다.
날마다 다른 사람들의 ‘발’을 만지는 여자가 있다.
우리나라에 ‘발관리’가 도입되기 전인 1980년대부터 발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발마사지’에만 매달린 주부 김수자씨.
국내에는 전혀 없는 미개척 분야라, 어린 자식들을 떼놓고 홀홀단신
외국에도 여러 번 나갔고, 남편과 부모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발’에만 매달려 온 20년. 이제는 국내 발관리사 1호로 발관리전문실만 서
울에 세 개, 자신이 개발한 발관련 제품들도 불티나게 팔려 월매출 4000을 기록하는
어엿한 CEO에, 대학교수로까지 거듭났다.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미지의 분야에 ‘최초’로 도전한 김수자씨의
성공비결을 쫓아가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