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서해안지역에 또다시 대설경보가 발
효됐다. 지난 4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광주, 전남지역이 입
은 피해액만 6백 30여억원. 농민들의 피해가 특히 심각한 가운데
지난 6일, 한 오리농가의 주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계속되는
복구 작업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폭설 피해와 농가부채를 못 이
겨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현재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
물피해 관련 보험이 있지만 배, 사과 단감등 6개종만으로 한정되
어 있어 이번 폭설로 인한 농작물 손실보상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계속되는 폭설 속에 늘어만가는 농민피해, 과연 구제 방법은 없는
것인지 알아본다.
(시작 시간 : 01분 43초 ~ / 총 7분 22초)
학교에 가고 싶어요, 등교거부 속사정.
지난 2일부터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거부사태가 이어
지고 있다. 이는 인근 연립주택 재건축으로 인해 불가피한 송전탑
이설문제 때문이라고. 학부모들은 34만 5천볼트 고압 송전선이 학
교 160m 지점까지 이전시키는 바람에 학교에서 장시간 생활하는
아이들의 전자파 피해가 우려 돼 송전선로와 송전탑이전이 철회
될 때까지 아이들을 등교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건축 조합
측은 이미 모든 법적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공사를 강행한다는 입
장이다. 이처럼 고압선이 지나는 학교는 전국에 100여 곳으로 이
중 절반이상이 초등학교다. 한전 측은 고압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
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하지만, 전자파의 안전성 에 대해 너무 무감
각한데 심각한 문제가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는데. 애꿎은 아이들
까지 끌어들여 팽팽히 맞서고 있는 송전탑 건설논란 취재해본다.
(시작 시간 : 09분 07초 ~ / 총 8분 58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불 타는 술, ‘화주’ 위험! , ‘안 터지는’ 에어백? , 단지 웃었을 뿐인데
1) 불 타는 술, ‘화주’ 위험!
연말연시 피할 수 없는 ‘술’. 회오리주, 타이타닉 주, 금테주 등 별
의 별 폭탄주가 애주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중 떠오르는
샛별이 있으니 바로 불타는 술 ‘화주’! 독한 술을 부은 잔에 불을 붙
여 단숨에 들이키는 것. 그런데 재미로 마신 이 ‘화주’가 ‘화’를 부
른다는 사실 아시는지? 화상성형외과 장형철 교수에 의하면 2002
년부터 2년간 이 화주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온 환자가 25명에 이
른다고. 술에 불을 붙여 마시다가 술이 붙은 술방울이 목으로 흐르
면서 혹은 쇼를 구경하다가 사고를 당한다는 것이다. 심하면 피부
이식수술에 각막화상까지 입을 수 있다. 짜릿한 묘미로 즐긴다는
‘화주’, 그 문제점 짚어본다.
2) ‘안 터지는’ 에어백?
웬만한 자동차의 필수품이 된 에어백. 그러나 믿었던 이 안전장치
가 ‘제멋대로’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신호를 무시하고 달
려오던 관광버스에 충돌, 다시 가로수와 재 충돌하는 대형 사고를
당한 김씨. 차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건만..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다고. 놀라운 것은 김씨가 차량 구입 시 부착했던 에어백이 무
려 8개라는 것이다. 해당 자동차 관계자는 “에어백이 터질 정도의
큰 사고가 아니었다“고 말하는데 운전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
비하는 ‘에어백’,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그 진실과 올바른 이
용방법 알아본다.
3) 단지 웃었을 뿐인데
웃음으로 지키는 건강. 단지 웃는 것만으로 평생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다? 돈 드는 웰빙 건강법이 아닌 생활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
건강학!! 80세 노인에서 1살 어린애까지 다 같이 함께 하는 웃음건
강학, 그 비결을 알아보자!
(시작 시간 : 18분 05초 ~ / 총 15분 13초)
김구라의 왈왈왈.구멍난 예산안, 단체관광이 웬 말?
열심히 일한 당신 즐겨라~ 예산안 작성에 심혈을 기울였던 공무원
들이 그 노고를 위로하는 의미에서 제주도 단체 여행을 떠났다. 그
러나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으나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겁기가 천근
만근이었다고. 해당 시의 2006년도 건설사업소 예산 심의에 2005
년도 자료를 떠억 하니 제출했던 것. 부랴부랴 담당 직원 찾아 삼
만리 했건만 해당 공무원들은 제주도에서 룰루 랄라 중이었다는
얘기다. 이에 예산안 심의 위원회는 개회조차 못하고 이틀이나 미
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게다가 강풍에 비행기가 뜨지 못
하자 다음날 지각 출근 까지 했다는 소식. 다 된 밥에 코빠뜨린 격
이 된 한 공무원들의 제주도 단체여행길. 이게 도대체 웬 말입니
까! 네?
(시작 시간 : 33분 19초 ~ / 총 3분 31초)
비상! 늘어나는 ‘말더듬증.
"저, 저, 저는.. 마, 마, 말하는 게 거.. 겁나요." 최근 말더듬증 환자
가 늘고 있다. 국내 인구의 1%가량인 40여 만 명이 말더듬이로 추
정되고,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이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 현실. 또 내적 말더듬이도 많아 스피치학원, 발음교육스쿨이
북적이고 말더듬 동호회에서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말더듬 탈
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데. 최근 영어조기교육열풍과 과
한 컴퓨터 게임 등으로 인한 대화단절이 말더듬이 증가의 원인으
로 나타나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 말더듬으로 인한 스트레스
와 사회생활의 불편함은 또 다른 스트레스로 이들을 괴롭히고 있
다는데.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말더듬증', 그 원인과 해결책을 알
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