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쌀 관세화 유예협상에 대한 비준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2014년까지 10년 추가 연장하는 대신 의무 수입쌀을 지
금의 두 배로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 비준안을 통과 시킨 열린 우
리당과 한나라당은 자동 관세화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고 있고, 민주 노동당은 농민 생존권 대책 없
는 비준안이라며 맞서고 있다. 그러나 이미 다섯 차례나 국회 상정
이 미뤄졌던 이 비준안은 농민들과 민주 노동당의 거센 반발에 부
딪히고 있는 상황! 지난 28일, 전국 90여 곳에서 농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고, 민노당의 강기갑 의원은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전
문가들도 무역 경제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주장과 농촌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 졸속행정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데...
이번 쌀 비준안 통과 어떻게 봐야 할까? 그 내용과 함께, 비준안 통
과의 후폭풍! 그리고 농민 경제와 우리 시장 경제롤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시작 시간 : 01분 07초 ~ / 총 11분 12초)
일본의 혐(嫌)한류 왜일까?.
“한국 남성은 허세로 가득차고 이기적이며 더럽고 포악하고...” ‘한
국 남성을 사랑해선 안 되는 36가지 이유’라는 제목을 달고 일본에
서 출간된 책의 일부다. 또한 지난 8월 발행 이후 40만권 이상이 팔
려나간 ‘혐한류’ 라는 단행본에서는 악의적인 한국 헐뜯기를 넘어
역사 왜곡의 내용들로 가득하다. 한국을 미워한다는 뜻의 ‘혐한
류’, 왜 나타난 것일까? 전문가들은 이를 한류열풍의 반작용으로
해석한다. 일본 내 수그러들지 않는 한류열풍에 자체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 같은 불안심리가 ‘혐한류’ 라는 기조
로 나타난다는 것! 이와 더불어 ‘혐한류’를 통해 ‘한류’ 에 문제점
은 없는지 짚어봐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지적하는데...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일본 내‘혐한류’ 실태를 알아보고, 시대가 요구하는 한
류의 나아갈 방향을 알아본다.
(시작 시간 : 12분 19초 ~ / 총 11분 12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뒤로 가는 자동차 번호판 , 담장 허물고 불신의 벽 쌓이고?
1) 뒤로 가는 자동차 번호판
28일, 건설교통부는 새 자동차 번호판을 원안대로 최종 확정했다
고 밝혔다. 내년 11월부터 교체될 새 번호판은 종전의 ‘페인트 번
호판’으로, 이에 교통전문가들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반사번호판’
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 실제, 유럽 등 선진국에서 사용하는 반
사번호판은 밤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야간 추돌사고와 뺑소니
감소효과가 크다. 그런데도, 반사번호판을 도입하지 못하는 속사
정은? 2003년 반사번호판 시범운영 결과, 단속카메라가 식별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견되자 경찰청이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인데...
페인트 vs 반사번호판! 새 번호판을 둘러싼 논란의 쟁점, 짚어본
다.
2) 담장 허물고 불신의 벽 쌓이고?
2004년부터 정부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그린 파킹
제, 담장 허물기 사업! 그런데 최근 자비를 들여서까지, 다시 담을
쌓는 집들이 늘고 있다? 어찌된 사연인고 하니, 담을 허물자 화분
을 훔쳐가는 등 도난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도난방
지를 위해 CCTV를 설치했지만 고장 난 채 방치, 경찰도 속수무책
인 상황!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실종된 시민의식!!! 담
장 허물고, 불신의 벽을 쌓고 있는 이웃사촌! 그 씁쓸한 속내를 들
여다본다.
(시작 시간 : 23분 32초 ~ / 총 10분 31초)
김구라의 왈왈왈.대한민국은 미군 무법지대?
대한민국은 미군 무법지대? 사람 죽인 미군에 무죄라니! / 우리나
라 법무부는 뭐했나? / 미군이 친 사고는 얼마나 되나?
지난 6월 10일, 동두천에서 우유 배달을 하던 50대가 미군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법무부는 2002년 여중생 사건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미국의 재판권 포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
다. 그런데, 27일자 미군전문지 <성조지> 기사를 통해, 미군 당국
이 군사 재판조차 열지 않고 사고 운전병에게 무죄를 내린 사실이
밝혀져 비난을 면키 힘들게 됐는데... 불공정한 SOFA 성역 안에
서, 우리나라 법 무서운 줄 모르고 범죄 일삼는 미군의 횡포. 대체
언제까지 두고만 봐야 하는 겁니까?
(시작 시간 : 34분 04초 ~ / 총 3분 42초)
너는 내 운명! 국제결혼이 늘고 있다.
전문직 남성들의 국제결혼이 늘고 있다!? 소위 남부러울 것 없
는 '신랑감'들이 외국인 여성을 배우자로 맞는 국제결혼을 택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박모씨의 경우, 7개월 전 우즈베키스탄의 여성
을 아내로 맞았고, 이모씨의 경우도 내년 1월, 베트남 여성과 결혼
을 앞두고 있다! 미니어쳐를 제작하는 프리랜서, 대기업 법률 자문
가라는 번듯한 직장, 뒤지지 않는 학력을 지닌 그들이 국제결혼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맞지 않은 남녀성비율! 달라진 남녀 간의 결
혼에 대한 인식, 활발한 국제교류 등이 바로 그것이라는데... 늘고
있는 한국남성들의 국제결혼을 통해 본 결혼에 대한 인식변화를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