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억속에 청계천은 어떤 모습인가! 10월 1일, 청계천이 ‘새
물’을 맞는다. 낮에는 상쾌한 산책로로,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청계천은 이렇게 화려한 부활을 앞두고 있는
데. 청계천의 복원은 좋은 볼거리의 제공에서 끝나지 않는다. 도심
의 생태환경을 바꾸고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면서 경제적 파급효
과까지 예상되고 있는 것. 새물맞이를 하루 앞두고 달라진 청계천
의 24시와, 시민들의 기대를 들어보고. 또한 부족한 시설, 안전사
고 문제 등 청계천이 앞으로 진정한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시작 시간 : 01분 20초 ~ / 총 15분 49초)
영화찍으면 무조건 뜬다? -스크린 마케팅의 허와실.
`웰컴투 동막골‘,’외출‘ 등 영화·드라마 촬영지가 `대박'을 터뜨리면
서 촬영지마다 관광객들이 몰려 관광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렇게
관광수입 효과가 크자 지방자치단체들은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영화, 드라마 촬영지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
고, 기획사, 방송사에서도 이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둘의
만남이 매번 윈윈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춘천에 설치됐던 영
화 `청풍명월' 세트는 촬영 후 나무배가 부식되는 등 안전사고 우
려로 지난해 말 결국 철거됐고, 영화 ’빨간 산타‘는 90퍼센트의 촬
영을 끝낸 상태에서 진행 부실로 제작이 중단돼 임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이에 투자한 지자체도 엄청난 손해를 보고 말았
는데. 실제 영화, 드라마 촬영지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스크
린 마케팅의 허와 실을 알아본다.
(시작 시간 : 17분 10초 ~ / 총 9분 35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가까이 하기엔 너무 비싼 공연 ,아~ 억새가 물결치니...가을인가요!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비싼 공연
4부작 공연 백만원, 유명 클래식 연주회 50만원, 요즘 공연 티켓값
이다.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데 유독 공연 가격만이 멈출 줄
모르고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 ‘비쌀수록 잘 팔린다’
는 거품심리와 기획사간의 제살 깎아먹기식 개런티 전쟁이 바로
그 원인! 유명 공연으로 한 탕 하려는 일부 기획사들이 비싼 티켓
값으로 이를 충당하려다 결국 공연이 무산되는 일까지 생겨 국제
망신을 사기도 하고 있는데. 대중이 아닌, 공급자와 일부 계층을
위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우리나라 공연 문화의 실태를 살펴보
고 개선점을 찾아본다.
■ 아~ 억새가 물결치니...가을인가요!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내일은 10월의 첫 토요일이자
월요일까지 이어진 연휴의 시작.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즐길 줄 아
는 사람이라면 억새밭으로 가라. 금요일을 맞아 제주 산굼부리와
민둥산, 천관산 등 대표적인 이 땅의 억새 명소를 찾아 가족여행
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알고 하면 항상 두 배로 재미있
는 것이 여행! 억새와 갈대의 차이, 억새풀과 억새꽃의 차이 등 억
새에 대한 재미있는 궁금증도 함께 풀어본다.
(시작 시간 : 26분 47초 ~ / 총 12분 26초)
장기 이식, 말로만 드립니다?!.
최근 3년 간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 숨진 환자가 642명이라는 통계
가 나왔다. 올해 7월까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등록한 장
기 기증 서약자는 3만 3천여명, 서약자 수는 분명 지난 해에 비해
열 두배나 늘었지만, 실제 이식을 한 경우는 지난해보다 천여명이
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서약만 하고 이식을 피하는 이유는 뭘까?
장기 이식의 경우, 불안감이나 가족의 반대로 마음이 바뀌기 쉬워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서약 후의 사후 관
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수년을 기다린 끝에 일
본인을 통해 골수를 이식받은 백혈병 어린이와, 아직도 장기 이식
을 기다리며 생명을 이어가는 안타까운 환자들을 만나, 장기 이식
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