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노조 파업 25일째! 계속되는 노사 협상결렬로 파업해결
의 실마리를 찾지 못함에 따라 정부가 10일 오전 중 이번 파업사태
에 대한 긴급조정권을 발동하기로 방침을 정해 파장이 예상된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30일동안 파업이 전면 중단되고 15일 동
안 노사 자율교섭이 진행되게 되는데. 정부 측은 파업으로 인한 경
제적 피해규모가 수천억대에 이르고 대체 조종사들의 피로 누적으
로 인한 승객 안전위협이 긴급조정권 발동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
혔다. 하지만 노동계는 정부가 긴급 조정권을 발동할 경우 대한항
공 조종사 노조 등과 연대파업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
이고 있는데. 긴급조정권 발동에 따른 노,사,정의 반응과 여파 취
재한다.
(시작 시간 : 02분 52초 ~ / 총 6분 56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현장르포! 카지노바를 가다.,보험금 노려 가지들끼리 꽝!,이름도 경쟁력 시대!
1) 현장르포! 카지노바를 가다.
블랙잭에서 룰렛까지 카지노 도박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찾는
곳은 강원도 정선, 그러나 서울 한복판에서 카지노를 즐길 수 있
다?? 최근 서울 도심 곳곳에 카지노바라는 이름을 걸고 등장한 신
종업소가 있다. 주문한 술에 따라 제공되는 칩으로 게임을 즐기고
게임으로 딴 칩은 적립해 술값을 할인해준다는 것인데 요즘에는
한술 더떠 바텐더들이 야한 옷차림으로 손님을 맞는 "섹시바"와 겸
업하는 업소도 늘고 있다. 현금이 직접적으로 거래되지 않기 때문
에 단속의 손길도 미치지 않는다는데 불황타계를 위한 신종영업법
이라고는 하기에 뭔가 석연치 않은 카지노바의 실태를 취재했다.
2) 보험금 노려 가지들끼리 꽝!
사고는 있어도 피해자는 없다?? 자동차사고와는 달리 보험료 할
증이 되지 않는 오토바이 사고. 이 점을 이용한 신종 오토바이 보
험사기단이 나타났다. 퀵서비스 업체 직원인 윤씨와 동료들은 운
전자와 보행자, 차량 운전자등 서로의 역할을 정해 고의로 사고를
낸후 보험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보험료를 받아낸 것이다. 지난
2001년부터 올해 3월까지 이들이 벌인 교통사고만 34차례, 보험료
가 1억원에 달한다. 영세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
든 법을 악용한 신종 오토바이 보험사기단 사건을 취재했다.
3) 이름도 경쟁력 시대!
어린 시절 놀림거리가 됐던 내 이름이 이젠 나만의 경쟁력??!! 생
명보험회사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8개월차 보험설계사,
그 비결은 특별한 그의 이름에 있다. 한번 들으면 절대 잊어버릴
수 없다는 그 이름은 '조생명'!! 간혹 생명보험을 들게 할려고 만
든 가명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지만 부모님이 지어주신 귀한 이름
이다. 한 카드회사 채권팀에도 공포스런 이름으로 실적을 올리는
분이 있으니 '사공포성'이라는 이름은 채권자에게는 무언의 압력
인 된다는데 그래서일까? 사공포성씨의 지점은 전국 1,2위를 달리
는 우수지점으로 유명하다. 기업 브랜드처럼 개인의 이름도 무형
자산이자 경쟁력인 시대에 특별한 이름으로 남과 다른 경쟁력을
지닌 사람들의 성공비결을 들어보자.
(시작 시간 : 10분 41초 ~ / 총 17분 9초)
돈 주면 다해? 공포의 청부살해.
지난 8일 살인청부업자 현씨(33)가 긴급 체포됐다. 성남 남부 경찰
서측에 따르면 의뢰비 700만원을 받은 현씨가 올 6월 성남의 한 공
영주차장에서 출근 중이던 장모(27. 여)씨를 흉기로 20차례 찔러
살해 했다는 것. 이미 구속된 살인 의뢰인 김씨는 옛 남자친구와
약혼한 장씨에게 원한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
는데. 수사 결과 청부업자 현씨는 e메일을 통해 "장씨 주소지에 잠
복하러 간다. 주차장을 확인했다" 등 의뢰인 김씨에게 일일이 보고
를 하는가하면, 살해 증거로 장씨 지갑을 가져온 사실을 확인 시켜
줬다고. 그야말로 돈 600만원에 사람 목숨을 앗아가는 범죄를 저지
른 것이다 이와 같이 "경제적 이득"과 "보복, 원한"이 상충해 저질
러지는 청부 살인이나 폭력은 날이 갈수록 그 강도와 수가 증가하
고 있다. 취재진은 7년 전 청부 폭력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
람을 만났다 사건이 일어나던 날 함께 있었던 후배는 덩달아 사건
의 피해자가 돼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잘 알고 있던 사
람으로 부터 당한 청부 폭력, 살해. 그 실태 취재해 본다.
(시작 시간 : 29분 05초 ~ / 총 10분 13초)
수해 배상금 이자까지 반환하라고?.
7년전, 수해를 입어 정부로부터 배상금을 지급받은 수재민들이 이
제와서 배상금은 물론, 20%의 이자까지 물어내야 할 상황이 됐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98년 8월 중랑천 범람으로 인해 노원구 공릉
동 일대가 완전 침수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이후 수재민들은 서
울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1,2심에서 승소해 18억여
원의 가지급금을 받았다. 하지만 이 사건은 2003년 10월 대법원에
의해 파기 환송됐고 지난해 8월 최종 기각됐다. 이유는 불가항력적
인 재해는 관공서의 책임이 없다는것. 때문에 정부로 받았던 보상
금을 되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인데, 문제는 배상금 전액뿐만 아니
라 그 동안의 이자까지 물어야 되는 상황. 더군다나 서울시에서는
배상금을 반환하지 못한 주민 64명의 재산을 가압류까지 한 상태.
이에 수재민들은 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모순점이 있지만 서울시
의 상환요구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
다.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무조건 법대로 하겠다는 입장. 인재인
가? 천재인가? 사이에서 빚어진 서울시와 수해민들의 갈등! 그 논
란의 현장 취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