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들의 최대 고민, 주름! 칼을 대지 않고 주름을 펴준다는
‘실’을 이용한 성형법이 작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 위험성이 경고됐다. 취재 결과, 몇 몇 성형외과에서 이 특수한
‘실’을 이용해 얼굴 주름은 물론, 엉덩이와 가슴 성형까지 하고 있
었으며, 탄력을 더해준다는 ‘금실’을 함께 사용해 최소 5백만원에
서 천만원에까지 이르는 고가 수술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는
데. 문제는 수술의 70퍼센트가 정식으로 허가받은 실이 아닌 국내
에서 불법으로 제조된 단가 2만원 짜리의 가짜 실과 불법 밀수품
을 사용하고 있으며, 금실의 경우, 효과에 대해 임상실험조차 거치
지 않고 쓰여지는 밀수품이 대부분이라는 것! 이런 시술에 대해 일
부 병원에서는 버젓이 광고까지 하고 있었는데.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실 성형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시작 시간 : 01분 25초 ~ / 총 10분 20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운동화 사려고 3박 4일 노숙까지?,판교 주민 4백명, 난민 신청!,초등학교 이름이 ‘야동’?
1) 운동화 사려고 3박 4일 노숙까지?
지난 주, 강남의 한 상점 앞에 150여명의 청소년들이 노숙까지 감
행하며 3일간 밤낮으로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유는 한
브랜드에서 한정 출시된 운동화를 사려는 것. 선진국을 중심으로
알콜이나 마약 중독보다 더 무섭게 자리잡고 있다는 십대들의 브
랜드 중독 현상! 물건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거나 자기를
과시하려는 요즘 십대들의 문제점을 전문가를 통해 들어보고, 반
면 마니아적 성향을 발전시켜 자신의 진로까지 결정한 긍정적 사
례도 만나본다.
2) 판교 주민 4백명, 난민 신청!
판교의 재개발이 확정된 한 지역, 개발이익에 대한 기대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한 편에서는 절규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판교
지역 세입자 4백 여명이 재개발을 위한 철거에 대항, ‘차라리 이 나
라를 떠나겠다’며, 국적포기와 난민신청을 주장하고 나선 것. 주택
의 소유주에게는 충분한 보상이 뒤따랐지만 대부분 보증금 백여만
원으로 세들어 살던 세입자들은 대책도 없이 떠나야 하는 상황. 자
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삶의 터전을 버려야 하는 이들의 요구는
임대아파트가 지어지는 4년간 임시 거주지라도 만들어 달라는 것
인데. 집 없는 세입자들의 생존권은 어디까지 보장돼야 하는가. 판
교 난민사태를 통해 짚어본다.
3) 초등학교 이름이 ‘야동’?
얼마전 한 초등학교 홈페이지가 때 아닌 테러를 당했다. 학교 이름
이 ‘야한 동영상’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와 같은 ‘야동초등학교’라
는 이유로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유해한 게시물
들을 올린 것. 또한 작년에 개교한 인천의 ‘방축 초등학교’는 어감
이 안좋다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이미 개명신청까
지 한 상태인데. 전국에는 ‘고아, 대변, 유치’ 등 해석에 따라서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는 학교 이름이 많은데, 대부분의 학교 이름
이 지역명을 그대로 따서 붙여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대의 변
화에 따라, 일부의 해석 때문에 학교이름도 고쳐져야만 하는 걸
까? 그저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겨둬도 될까? 한 사람의 이력으로
평생을 따라다니는 학교 이름에 대한 논란 살펴본다.
(시작 시간 : 11분 46초 ~ / 총 21분 18초)
국토순례단 성추행 파문!.
육영재단이 주최하는 어린이 국토순례 행사가 성희롱 파문에 휩싸
였다. 행사의 총대장이 어린아이들에게 성적인 농담과 접촉을 했
다는 것. 행사 종료 후 가진 회의에서 박근영 재단 이사장이 ‘아이
가 임신이라도 했느냐’라는 발언을 하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번
져나갔는데. 그런데 문제는 성희롱 논란 뿐이 아니었다. 참가했던
대학생 조대장들의 증언에 따르면 하루 두 끼를 라면으로 때우고
강행군을 하거나, 학교 안이 아닌 학교 밖 천막안에서 잠을 자게
하고, 응급처치를 한다며 쓰러진 아이를 때리는 등 상식밖의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자세한 사건의 내용을
듣고 문제점을 짚어본다.
(시작 시간 : 33분 05초 ~ / 총 9분 11초)
20대 연쇄살인, 강도범 검거!.
전라도와 충청도를 돌며 연쇄 살인과 상습 절도행각을 벌인 20대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열흘만의 일이었
다. 검거 후에도 별다른 죄의식을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았다면 계
속 같은 범죄를 저지를 것이었다는 증언은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
는데. 고등학교 중퇴 후 시작된 범행이 결국 살인이라는 강력 범죄
로까지 이어지게 된 이번 사건은 지난 해 온 국민을 충격에 빠지
게 한 유영철 사건과 닮아있다. 강력범죄자의 재범률이 점점 높아
지며 국민들의 불안도 더해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통해 강력범
죄 재범 방지를 위한 사회적 대책을 고민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