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울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노래방에서 학부모를 성추행
하고 촌지를 받았던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
다. 사건이 밝혀지자 해당 교사는 학교를 찾아가 동료 교사에게 흉
기를 휘두르는 난동까지 저질렀는데. 더욱 놀라운 것은 이렇게 온
갖 부적격 행위의 혐의를 가진 교사에게 내려진 징계가 겨우 정직
2개월로, 결국 여름방학기간에만 정직상태에 있게 되는 셈. 이에
피해 학부모와 시민단체는 강력한 징계를 요청하고 있는데. 교육
청과 해당교사 및 관계자들을 만나보고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있는 교육계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시작 시간 : 02분 10초 ~ / 총 14분 8초)
아주 특별한 브리핑.엄마와 함께 하면 살이 쏙쏙~,이열치열 찜질방, 잘못하면 독!
■ 엄마와 함께 하면 살이 쏙쏙~
대한비만학회가 2020년 ‘비만대란’을 예고했다! 소아, 청소년 비만
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크기가 아니라 숫
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다. 특히 자기관리가 소홀한 아
이들에게는 가족들의 협조가 다이어트의 필수요소라고 하는데. 게
을러지기 쉬운 여름방학, 대한비만학회에서 마련한 ‘엄마와 함께
하는 비만캠프’를 통해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닌 성장기 아이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을 배워
본다.
■ 이열치열 찜질방, 잘못하면 독!
6월, 7월에 걸쳐 50대와 60대 노인이 찜질방 안에서 숨지는 사고
가 발생했다. 추정되는 사망원인은 고열에 노출된 신체 변화! 높
은 온도에서 땀을 빼는 행동은 흔히 건강요법의 하나로 생각되어
지지만, 잘못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더욱이 찜
질방안은 밀폐된 공간이라 신체 변화가 더욱 빠르게 일어난다. 여
름철, 저렴한 가족 휴식공간으로 찾는 이들이 많은 찜질방에서 연
이어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취재하고, 찜질방 안에서의 신체변
화를 실험을 통해 체크해, 건강한 이용법을 알아본다.
(시작 시간 : 16분 19초 ~ / 총 15분 58초)
실태고발! 남성 도우미 동원한 노래방.
‘여성 전용 노래방’의 남성 도우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취재
결과, 고객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도록 여러명의 남성도우미를 배
치한 노래방을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며, 실제로 노래방 안에서는 다
소 음란한 행위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부분 이십대 초중반인 남
성 도우미들에 의하면 본인의 노력에 따라 최대 한달 천만원의 수
입을 벌어들인다고 하는데.. 문제는 노래방에서 유흥접객원을 고
용하고 퇴폐영업을 하는 것은 분명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법규
에 ‘남성 접대부’에 대한 항목이 없어 처벌하기가 어렵다는 점. 교
묘한 법망을 피해 불법영업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고발하고 문제점
을 알아본다.
(시작 시간 : 32분 26초 ~ / 총 10분 54초)
꿀꿀이죽 밝힌 공무원, 상대신 벌?.
지난 6월, 전국민을 분노케 했던 강북구 K 어린이집 꿀꿀이죽 사
건!
먹다 남은 음식을 한데 모아 아이들에게 제공한 사실이 양심교사
들의 제보로 밝혀졌는데... 한달여가 지난 지금, 그곳에서는 기막
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구청이 부당한 일을 대외에 알린 공무원에
게 상 대신 벌을 내린 것. 이 사건과 관련된 공무원 세 명이 현재
직위 해제되고 징계의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 정치적 활동 때문
에 징계를 내렸다는 구청 측의 주장과, 보복성 징계라는 공무원 노
조의 팽팽한 의견대립은 점점 뜨거워지면서, 강북구청 공무원들
이 어린이집의 학부모와 교사들을 찾아가 협박한 사건까지 드러나
게 됐는데. 아직도 끝나지 않은 꿀꿀이죽 사건, 집중 취재한다.
